올 가을들어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학여행단에 해당하는 교육여행이 목적인 관광객은 7만9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수학여행을 취소했던 학교들이 다시 제주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학여행단이 급증하면서 관광비수기로 분류됐던 10월과 11월, 항공좌석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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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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