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저가항공사 설립이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기존 항공사와 신규 항공사 사이에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승객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취항을 앞둔 새 저가항공사와 기존 항공사간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다툼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은 오는 11월 취항 예정인 인천 타이거항공 설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 기존 항공사들이 싱가포르 타이거항공이 편법으로 국내시장에 진입하려 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CG) 이에 대해 인천 타이거항공은 타이거항공과 인천시가 지분 49%씩 가지고 인천교통공사가 2%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항공사 설립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며 맞서고 있어 분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u) "항공사들이 이렇게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 가운데, 일반 여행객들과 관광업계는 손해 볼 것이 없는 만큼 지켜보자는 반응입니다." (CG) 다음달, 영남에어를 시작으로 에어코리아와 퍼플젯 등이 잇따라 취항하면 이용객들은 노선과 요금측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INT▶ 경실련 "이용객들은 다양한 지역에 저렴한 값으로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 하지만 일부에서는 잇따른 항공사 설립이 국내 조종사와 정비사 인력 부족문제를 불러 와 승객안전이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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