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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리포트) 침몰 고속정 인양

권혁태 기자 입력 2010-12-05 00:00:00 수정 2010-12-05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10일, 제주 근해에서 침몰한 해군 고속정이 인양됐습니다. 실종됐던 해군 장병 2명의 시신도 수습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10일, 캄캄한 밤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해군 고속정 참수리 295호. 사고가 난지 25일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한지 2시간 만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고속정의 모습은 참혹했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뱃머리는 완전히 함몰된 상태. 각종 무기와 함교 등도 파손이 심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침통한 해군은 함정 9척을 동원해 현장 접근을 막았습니다. ◀INT▶(해군 ssu) "찍지마세요..." 인양된 고속정 안에서는 실종됐던 임태삼 하사와 홍창민 이병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너울성 파도가 심해지면서 시신 수습은 침몰 선박을 제주 신항으로 옮긴 뒤 8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 유족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채 고인들의 장례절차에 들어갔습니다. (s/u) 해군은 인양된 고속정을 조만간 진해로 옮겨 사고원인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순직 장병들의 장례를 해군 3함대 사령관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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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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