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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법 윷놀이방 확산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2-08 00:00:00 수정 2010-12-08 00:00:00 조회수 0

◀ANC▶ 주택가에 윷놀이방을 차려놓고 천여 만 원대 도박판을 벌인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묘하게 단속을 피하며 농촌지역에서 도심 주택가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 윷놀이방의 실태를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내 주택가 빌라 지하에 설치된 윷놀이방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여기저기에 윷놀이 말판이 그려진 멍석이 펼쳐져 있고, 손님들이 우왕좌왕하며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멍석과 장판을 들추자, 현금 뭉치가 쏟아져 나옵니다. ◀SYN▶ "우당탕...가만히 있어요..." 압수된 판돈은 천100여 만 원. 현장에서 붙잡힌 13명 대부분은 5, 60대 농업인과 자영업자들이었습니다. (s/u) "경찰에 적발된 윷놀이방입니다. 피의자들은 이같은 도심 주택가 한 가운데 간판없이 윷놀이방을 차려놓고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내에 등록된 윷놀이방은 20여 곳. 대부분 돈을 걸지 않고 즐기는 민속 윷놀이방으로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한 뒤 실제로는 십여 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돈을 거는 불법 도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INT▶ "세무서와 협조해서 소재지를 파악해서 강력하게 단속할 수 있도록..." 경찰은 윷놀이 도박을 한 46살 김 모씨 등 1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윷놀이방을 연 50살 김 모 여인 등 2명을 도박 개장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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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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