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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이웃돕기 온정 '싸늘'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2-20 00:00:00 수정 2010-12-20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경기침체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성금 유용 비리 사건 이후 시민들의 관심도 차갑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 동문재래시장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박해례 씨. 지난 1년 반동안 식당 수익금의 일부를 꼬박꼬박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성금 유용 비리가 터지면서 많은 주위 상인들이 성금 정기기탁을 중단했지만, 박씨는 정기기탁을 끊지 못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내가 기부를 그만두면 어디에선가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할거란 걱정 때문입니다. ◀INT▶ "방송을 듣고나서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지 않겠다고 빠져나간 분들도 많거든요. 그렇지만 반면에 착한 분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성금은 CG)2억 7천만 원으로 목표액의 17%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을 가까스로 넘긴 했지만 인천 61%, 충북 53%에 비하면 크게 모자란 실정입니다. ◀INT▶ "신뢰를 많이 잃긴 했지만 소외계층을 위해서 민간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은 계속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 "힘든 때일수록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사랑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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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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