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예산안 파행 처리에 맞서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제주를 찾아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삭감된 제주 관련 예산을 알리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민주당 지도부가 제주에 모였습니다. 지난 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파행 처리 이후 전국을 돌며 진행하고 있는 규탄대회. 손학규 대표는 이른바 '서민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ＩＮＴ▶(손학규) "형님 예산으로 배고픈 아이들 밥값이 날아갔습니다. 형님 예산으로 서민들..." 민주당 지도부는 동문시장과 중앙로 지하상가를 돌며 예산안 무효 서명을 받고 삭감된 지역 예산을 부각시키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ＩＮＴ▶(박지원) "세계자연보전 총회 예산, 제주의 정체성인 4.3 예산, 미래인 공항 예산 모두 삭감했습니다. 반드시 돌려놓겠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함께 제주를 찾은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국회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예산안 파행처리를 비판했습니다. (s/u) 제주에서 이틀간 천막 농성과 거리집회를 벌인 민주당은 장소를 대구,경북 지역으로 옮겨 장외 투쟁을 이어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