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문화방송이 금악 디지털 텔레비전 중계소를 개국했습니다. 이번 중계소 개국으로 제주 전역에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한림읍 금오름. 이곳에 우뚝 선 철탑이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주문화방송이 개국한 금악 디지털TV 중계소. 그동안 디지털 방송 음영지역이었던 한림과 애월, 한경과 대정 등 서부 지역에서도 선명한 화질과 음질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ＩＮＴ▶(주민) "그동안 화질이 좀 희미했는데 이제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니까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디지털 방송은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6배 정도 선명한 화질을 선보입니다. 또, 5.1채널의 음향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인터넷 검색과 은행 업무 등 텔레비전을 이용한 양방향 정보 서비스의 기술적 근간이 됩니다. 제주문화방송은 내년 6월말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송 기반시설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ＩＮＴ▶(송해나 팀장) "이번 개국으로 제주 전역에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5년만에 디지털 방송 준비를 마친 제주문화방송.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