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희망의 2천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주지역에서는 구제역 여파로 새해맞이 축제가 대부분 취소된데다, 흐린 날씨에 첫 일출을 볼 수는 없었지만 저마다 힘차게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깨끗한 새해를 맞이하듯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성산일출봉. 16cm가 넘게 쌓인 눈으로 등반로가 통제되면서 새해 첫 해맞이를 나온 사람들은 일출봉 자락 해안으로 몰렸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털모자와 털목도리로 중무장을 하고 해돋이를 기다린지 한 시간여. 아쉽게도 2천11년 첫 태양은 짙은 구름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모두들 붉게 물든 동쪽 하늘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INT▶ "해 보려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쉽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우리나라도 평안했으면.." ◀INT▶ "2011년도에는 바라는 것 다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의 2천11년이 시작된 새벽 0시. 제주시청 앞에 내걸린 대형 북이 우렁찬 소리로 새해가 밝았음을 알립니다. 신묘년인 지난 천951년 1월 1일에 태어난 시민과 다문화가정 등 시민 대표 33명이 용고를 치며 새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습니다. ◀INT▶ "여기 와보니까 너무 즐겁고요, 2011년에는 모두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의 가슴에 벅찬 희망을 심어준 2천11년 새해. (s/u) "궂은 날씨로 첫 해돋이는 볼 수 없었지만 새해 첫 날, 힘차게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각오와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