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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폭설,한파로 몸살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1-16 00:00:00 수정 2011-01-16 00:00:00 조회수 0

◀ANC▶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지방은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파와 함께 쏟아진 폭설로 온 섬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대설경보가 내려진 제주 산간에 오늘 하루 내린 눈은 최고 30cm. 이틀째 계속된 폭설에 한라산 윗세오름의 누적 적설량은 2미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눈보라에 하얗게 변해버린 제주공항 활주로. 순간 최대 풍속 20미터가 넘는 강풍까지 불어 이틀째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했습니다. ◀INT▶ "어제 저녁 비행기로 가야되는데 결항돼서 하루 묵고 오늘 또 이렇게 기다리는 겁니다." 폭설과 함께 몰아닥친 한파는 주택 수도관까지 얼려버렸습니다. 해안지역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내 80여 가구가 수도관이 얼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INT▶ "지금까지 살면서 수도관이 언 것은 처음이에요. 씻지도 못하고 밥도 못 해먹고.." 한 낮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러 일부 시내도로는 온종일 빙판길을 이뤘습니다. (s/u)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두 군데 한라산 횡단도로는 이틀째 일부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바다에도 이틀째 풍랑특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등 폭설을 동반한 기록적인 한파에 온 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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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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