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들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갖가지 이벤트를 동원해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설 연휴에도 외국인 관광객은 감소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새해 초부터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2만3천여 명. CG) 특수를 기대했던 설 연휴에도 만 명이 방문하는데 그쳐 작년에 비해 7%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40% 가까이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은 이번 춘절 연휴에도 지난해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대대적인 환영 행사와 쇼핑 사은품 이벤트 같은 여러 행사를 펼쳤지만 유치 확대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INT▶ "숙소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음식에 외국인을 위한 메뉴가 없어 좀 불편했다." 연평도 포격과 겨울 이상 한파, 한국발 구제역 주의보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볼거리와 먹을거리 개선 없이는 더 이상 제주를 찾는 외국인은 늘지 않을거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봄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중국 현지에서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 (s/u)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노리며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 목표에 도전한 제주가 연초부터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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