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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첨단 로봇수술 시대 열려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2-16 00:00:00 수정 2011-02-16 00:00:00 조회수 0

◀ANC▶ 로봇 팔을 원격 조종해 환자 몸 속을 수술하는 첨단 수술장비가 도입됐습니다. 제주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로봇 수술시대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수술 바늘을 쥔 로봇이 피부 모형을 봉합합니다. 동전 크기보다 작은 수술 부위의 조그만 구멍에도 한치의 오차없이 정확하게 바늘을 통과시킵니다. 집도의는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입체 영상을 보면서 손동작을 하면 로봇 팔은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로봇 팔 가운데에는 사람 눈처럼 두 개의 고화질 렌즈가 있어 환부를 3차원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자궁이나 전립선암 등 집도의가 직접 보기 힘들거나 손이나 기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부위에 이 로봇을 이용하면 수술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INT▶ "로봇 수술에서는 3차원 입체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 손떨림도 보정해줘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 로봇 수술 장비가 제주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말 도입 이후 한 달동안 갑상선암과 신장암 환자 등 10명이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로봇의 팔이 환자 몸 속 환부에 들어가 수술하기 때문에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회복 속도도 빠릅니다. ◀INT▶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2주 정도 입원할 환자들이 1주 정도만 입원하면 회복..." 하지만 장비값이 30억 원으로 비싼데다, 로봇 수술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돼 일반 수술보다 2,3배 비싼 수술비는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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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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