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된 해경 헬기에 대한 인양작업이 기상 악화로 늦어질 전망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인양을 앞두고 정밀 탐색을 실시하기 위해 유인 잠수정 투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조류가 강하고 시야가 흐려 탐색 작업을 벌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제 국토해양부의 블랙박스 탐지 전문가를 다시 불러 기체의 위치를 재확인했고 음향탐지기를 이용해 침몰 기체의 이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 침몰 해역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라 인양작업이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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