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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혁신도시 문제없나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3-30 00:00:00 수정 2011-03-30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에 들어서는 제주 혁신도시 부지조성공사가 내년 말이면 완공됩니다. 하지만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은 제주로 청사를 이전한 뒤 늘어날 예산 걱정에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건설협의체 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는 제주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8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제주도. 조속히 이전을 완료하라는 정부 방침에 청사를 옮겨야 하는 공공기관들은 당장 예산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하소연입니다. 청사 이전 뿐 아니라 매년 공무원 수백 명을 교육해야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이전 뒤 교육 운영 예산을 마련하는 것도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YN▶ "제주도는 하루 전에 와야되고, 또 하루 묵어야 됩니다. 2일, 3일짜리 교육이 많은데, 이렇다보면 1년에 교육 출장비로만 수백억이 소요됩니다." 또 빨라도 2천13년 9월 이후부터 이뤄지는 공동주택 보급도 조기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들에게는 부담입니다. ◀SYN▶ "청사가 이전했을 때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주거대책이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관사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했지만 상당히 난관에 부딪혀 있고..." 서귀포시 서호동과 법환동 일대 110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제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차질없는 청사 이전과 운영을 위해 제주도는 물론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준비와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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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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