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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유가 급등에 아스콘 업체도 경영난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4-11 00:00:00 수정 2011-04-11 00:00:00 조회수 0

◀ANC▶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아스팔트 도로 포장을 하는 아스콘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자재 값이 크게 뛰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지역에 있는 한 아스콘 업체입니다. 제주 혁신도시 부지 도로 포장 공사를 맡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스팔트와 중유 값이 치솟으면서 지난해 조달청과 계약한 가격으로는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INT▶ "자재비가, 특히 중유와 아스팔트 값이 많이 올라가지고, 상당히 운영하는데 힘이 드는거죠." CG) 지난해 초, 킬로그램에 580원하던 아스팔트 값은 올들어서만 벌써 두 차례나 뛰어 20% 넘게 올랐습니다. CG) 아스팔트를 가열하는데 쓰는 중유도 리터당 가격이 35%나 뛰었습니다. (s/u) "원자재 값이 잇따라 오른데다, 정유사들의 추가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어 중소 아스콘 업체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조달청이 다음달에 공사 계약가를 새로 산정할 예정이지만, 원자재를 공급하는 정유사들은 5월 이후에 가격을 올릴 전망이어서 업체들은 원가부담을 고스란히 떠 안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5월에 계약하는데, 4월 인상분까지는 반영될 수 있지만 5월에 인상되고, 6,7월에 인상되는 부분은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상태입니다." 기름값 고공행진에 아스콘 업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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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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