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이용하는 렌터카. 하지만 요금은 들쭉날쭉 업체마다 제각각이어서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는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같은 중형차라도 하루 이용요금이 2만 원에서 9만 원대까지 최고 7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들쭉날쭉한 렌터카 요금에 혼란스러운건 관광객들입니다. ◀INT▶ "차량비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나오는데요, 실제로 전화해보면 보험료가 높다든가...." 들쭉날쭉한 렌터카 요금을 바로잡기 위해 제주자치도는 지난 2천8년, 요금신고제를 도입했습니다. CG)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조례의 '대여약관 신고' 규정에 따라 렌터카 업체가 제주자치도에 신고한 요금을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없이 똑같이 받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신고한 요금을 적용하는 기간에 제한이 없다보니, 비수기에는 요금을 내렸다가 성수기가 되면 요금을 올려 신고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일부 인터넷 여행사들이 고객을 알선하면서 요금을 경쟁적으로 할증하거나 할인하고 있어 요금신고제는 사실상 유명무실입니다. ◀INT▶ "같은 차종에 대해서 10만 원을 받는 업체가 있는 반면에 또 어떤 업체는 5,6만 원을 받는 업체가 있다보니까 관광객 입장에서는 바가지가 아니냐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s/u) "적정요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과 업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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