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 여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6일, 제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빔 프로젝터 수업을 위해 불을 꺼 달라는 여교사에게 1학년 여학생이 욕을 하며 대들었습니다. 여교사가 교무실로 데려가려고 하자 여학생은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s/u) "학교측은 여학생이 지도중인 선생님의 머리를 벽으로 잡아 당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교사의 발이 밟히고,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졌습니다. 여교사는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일주일째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학교선도위원회를 열어 징계와 학생의 전학을 결정했습니다. ◀SYN▶교장 "교육 현실적으로 어떻게 그런 일이... 너무 안 타깝기도 하고 불미스러운 일이라서 교장으로서 송구스럽기도 하고, 이런 일이 교육현장에서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학생측 입장은 다릅니다 ◀INT▶학생 엄마 " 2학년 선생님이 머리를 잡더래요. 머리를 잡 고 끄니깐 아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같이 이렇게 잡은 상황에서." 제주도교육청과 국가인권위원회는 정확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 news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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