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일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제주가 다양한 계층의 표를 얻어낼 수 있도록 알리고, 투표를 유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재 제주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에 오른 곳은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몰디브 등 28곳입니다. 중국의 장가계와 일본의 후지산은 예선에서 탈락해 동아시아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합니다. 오는 11월 11일 최종 선정을 위해선 국내외를 합해 최소한 1억 표 이상은 얻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이달 초에 제주발전연구원이 한 조사에서 도민의 58%가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하는 등 아직도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가 각종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투표를 독려하고 있지만, 행정 중심으로 홍보가 이뤄지다보니 과연 어느 정도의 득표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도 외국인 지지표를 얻기 위해 외국 공관과 유학생, 한인회를 통한 홍보에 나섰지만 국내 전용 전화투표 번호를 외국에서 그대로 홍보했다 뒤늦게 수정하는 등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선 더 많은 외국인 지지를 끌어내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등 홍보 통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제가 생각하기에는 소셜미디어나 IT가 가장 좋은 홍보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 인간, 문화와 역사가 함께 살아있는 후보지란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도.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지키고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서 진정한 한 표를 얻어낼 수 있는 홍보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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