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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JDC, 직원 비리 잇따라 적발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5-04 00:00:00 수정 2011-05-0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 직원들의 비리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공사업체 관계자로부터 수백만 원의 향응을 접대받고, 공사비 수십억 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JDC의 A 모 처장과 B 모 대리는 지난 2천8년부터 최근까지 신화역사공원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한 업무를 맡으며 A 처장과 고향 후배 사이인 시공업체 대표 정 모씨와 수 차례 접촉했습니다. CG) 이들은 이 과정에서 정씨 업체가 화약으로 발파가 가능한 암석 지대 10만 제곱미터를 공사단가가 화약 발파 방식보다 최고 3배나 비싼 브레이커 깨기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해줬습니다. CG) 이들은 설계변경 요청에 대한 기술검토조차 하지 않았고, 그 대가로 시공업체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결국, 시공업체엔 당초 공사비보다 11억 원이 초과된 89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A 처장은 또, 다른 시공업체에도 정씨 업체의 도로경계석을 납품받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등 각종 업무 편의를 봐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JDC에 초과 지급된 공사비 11억 원을 감액조치하도록 하고, 비리를 저지른 처장과 대리에게는 각각 해임과 정직에 해당하는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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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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