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독점 공급체계를 이어왔던 삼다수 유통이 대리점 공개모집 방식으로 바뀝니다. 주식회사 농심이 13년동안 독점해온 유통체계가 무너지면서, 대리점 사업권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제주 삼다수가 유통체계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유통대리점을 장기 독점공급 방식에서 공개모집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겁니다. 제주도개발공사 오재윤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제주지역의 2개 대리점을 5개로 늘리고,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출시 첫 해 7만 톤이던 전국 판매량이 62만 톤으로 늘었고, 판매액도 천400억 원으로 16배 급증해 유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 ◀SYN▶ "도민이 주인인 지방공기업으로서 도민의견을 받아들여 시행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 CG) 대리점 운영 권역은 제주시 3곳과 서귀포 1곳으로 나누고, 제주지역 전체 공급량 4만8천 톤 가운데 13%를 차지하는 대형매장과 편의점 공급을 전담하는 대리점은 별도로 두기로 했습니다. (s/u) "이렇게 되면 앞으로는 도내 대형매장과 편의점에도 교래공장에서 생산된 삼다수가 바로 공급될 수 있게 됩니다." CG) 그동안 대형매장과 편의점 공급은 농심이 맡아오면서 제주에서 생산된 생수가 서울지역 물류창고를 거쳐 다시 제주로 오는 유통구조를 거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INT▶ "대리점 방식으로 바뀌면 가격에도 변동이 있을 것..." 개발공사는 올해 말로 농심과의 삼다수 판매대행 계약이 끝남에 따라, 전국 유통도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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