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갯바위는 주변에 물고기들이 많아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낚시에 몰두하다 밀물이 드는 것을 몰라 고립되는 사고가 잦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 EFFECT --거친 파도소리-- 어둠 속. 쉴 새 없이 파도가 밀려오는 작은 갯바위 위에 낚시객 3명이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거센 파도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해안에서 20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이들을 구조하는데 걸린 시간은 40여 분. ◀INT▶해경 구조대원(전화) "당시 상황,, 어떤 점이 어려웠나, 위험했나??" 58살 한 모씨 등 낚시객 3명은 밤낚시를 즐기러 걸어서 갯바위에 갔다가 밀물이 들면서 고립됐습니다. 낚시에 빠져 밀물이 드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S/U) "썰물 때는 물이 발목 높이지만, 밀물 때는 사람 키 높이로 깊어집니다." ◀INT▶장수표 경비계장/ 서귀포해양경찰서 "밀물에 갇혀 고립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해양긴급번호 112로 신고하시면 해양경찰이 신속하게 구조해 드리겠습니다." 갯바위로 낚시를 갈때는 반드시 정확한 밀물과 썰물 시간을 확인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박주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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