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로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내 유일한 특별자치도의 대의기관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요?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천952년 5월, 한국전쟁 속에 의원정수 20명으로 개원한 제주도의회. 출가 제주해녀 보호와 제주 초급대학 4년제 승격, 제주읍의 시 승격 정부 건의 등은 당시 주요 현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천961년, 5.16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제주도의회는 개원 9년만에 해산되고 맙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천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하면서 다시 개원한 제주도의회가 이제 20살 성인이 됐습니다. ◀INT▶ "도민을 위한 정책을 생산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 부활 이후에도 정치와 경제 분야 등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은 지방의회 역할 수행의 폭을 좁히고 있습니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집행부에 집중되는 권한은 의회에 더 강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비례대표를 보완하는 것은 물론, 의원들의 대안 제시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 정책들을 조사하고, 현실화하는 겁니다. ◀INT▶ "도민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또 도민들도 의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정책 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하려는 민주적인 자세를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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