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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강정마을 긴장 고조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7-25 00:00:00 수정 2011-07-25 00:00:00 조회수 0

◀ANC▶ 조현오 경찰청장이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처를 주문한 이후, 강정마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대단체들은 공권력 투입을 철회하라고 나섰고, 도의회는 갈등해소를 위한 기구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마을 곳곳에 경찰 병력이 배치된 서귀포 강정마을. 반대단체회원과 주민들은 온몸에 쇠사슬을 감고 정면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공사 현장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연 반대단체와 주민들은 정부가 경찰병력을 앞세워 주민을 불안하게 하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공권력 투입 시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 "아무리 정부와 해군이 공권력을 앞세운다해도 우리는 이 자리를 지킬 것이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도의회 문대림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17명은 진행중이던 예산결산특위를 중단하고 강정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문대림 의장은 공권력 투입은 문제해결 방법이 아니라며, 갈등해소를 위한 공식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YN▶ "도지사가 나서서 정부와 국회, 제주도, 주민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갈등해소평화해결을 위한 공식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해군기지대책특별위원장도 장동훈 한나라당 도당 원내대표를 만나, 해군기지대책 긴급회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강정마을의 공권력 투입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갈등해소를 위한 기구 구성 제안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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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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