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의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제주의 선정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파도가 넘실거리는 우도 앞바다. 태국에서 한국에 시집 온 쓰리파이씨 가족의 첫 제주여행이 시작됐습니다. 바늘에 미끼를 끼우고 아버지와 함께 체험해보는 배낚시. 아이들은 짜릿한 손맛에 빠져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낚시 체험을 끝낸 뒤엔 성산일출봉을 오르며, 바다 위에 우뚝 솟은 세계자연유산의 웅장한 자태에 매료됩니다. ◀ＩＮＴ▶ "한국 사람들이 왜 태국에 가는지 모르겠어요. 제주도 진짜 좋아요. 공기도 맑고, 바다도 아름답고, 산도 좋아요." 쓰리파이씨 가족과 같이 제주를 찾은 전국의 다문화가정은 천111명. 11월 11일에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제주여행을 해보지 못한 가족을 중심으로 초대됐습니다. 가족들은 함께 제주의 경관을 둘러보며 가는 곳마다 제주도 선정을 응원했습니다. ◀ＩＮＴ▶ "제주가 이렇게 아름다우니까 이번에 7대 경관에 선정됐으면 좋겠습니다." (s/u) "내일(오늘) 오후에는 다문화가정 뿐 아니라 일반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D-100일 기념 콘서트가 제주대 운동장에서 펼쳐져 제주의 7대 경관 선정을 기원하게 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