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 억제목표인 3.5%를 또 다시 넘어섰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지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째 한국은행의 물가억제 목표인 3.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잇따르고 있는 라면과 과자, 자장면 등 식품가격 인상분에다 이달 또 오를 예정인 사료값 인상 등을 감안하면 실제 상승폭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통계사무소 "이달 인상분은 다음달에야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상승폭은 더 클 것..." (CG) 제품별로는 감자와 깻잎, 상추 등 작황이 좋지 않은 일부 농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금반지와 유제품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CG) 행정수수료와 공동주택관리비도 물가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문제는 최근의 물가 상승이 국제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것으로 내부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대외적 변수가 주 원인이란 점입니다. ◀INT▶ 한국은행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당분간 제주지역 물가 상승 압력도 이어질 것..." (s/u) "물가상승률이 억제목표를 넘어 치솟으면서 소비둔화와 투자위축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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