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재래시장은 하루 종일 붐볐고, 공항과 항만에는 귀성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모처럼 활기를 띤 재래시장.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추석을 앞둔 만큼 송편이 가득한 떡집은 어린 아이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고기며 생선을 준비하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시장 가득, 명절 분위기가 물씬 묻어납니다. ◀ＩＮＴ▶(제주시 노형동) "사람도 많고,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지나다니면서 구경도하고 군것질도하고 재밌어요..." 귀성행렬도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주를 찾은 가운데 공항 곳곳에서는 정겨운 풍경이 넘쳐났습니다. ◀ＩＮＴ▶ "임신하고 1년만에 고향에 왔는데 포근하고 정겹고 좋네요~" 관광객들도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으면서 호텔과 렌터카 예약률도 80%를 넘어섰습니다. (s/u) 이번 연휴기간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의 혼잡은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