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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맞춤취업교육 '눈길'

홍수현 기자 입력 2011-09-21 00:00:00 수정 2011-09-21 00:00:00 조회수 0

◀ANC▶ 취업난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 비해 기업들은 정작 필요한 인력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접 취업교육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대학 컴퓨터 실습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웹 콘텐츠 개발과정에 대한 강의가 한창입니다. 교단 위에 선 지도교수는 이 대학 소속 교수가 아닌 실제 IT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IT 업체 근무에 필요한 실무와 기술이 교육의 중심내용입니다. 대학의 교과과정이 실제 산업계 수요와는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업체들이 대학과 연계해 직접 취업교육에 나선 겁니다. ◀INT▶ "학생들을 인턴으로 취업시켜놓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을 익히려면 상당히 기간이 오래 걸려요. 그런 중간과정에 학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천120 시간동안의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절반이 IT 업체 실무자 강의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업체 현장실습으로 이뤄집니다. 교육에는 제주지역 IT 관련 업체 30곳이 참여했습니다. 구직자들은 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추는 기회가 되고, 업체들은 신입사원 교육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돼 벌써부터 교육이수자들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기업에 재직하는 전문가 분들이 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실무기술들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춤식 취업교육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구인과 구직간 불일치를 극복하는 비결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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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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