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제주 경마공원이 당초 목표와 달리 제주지역을 홀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관광객도 이용객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천990년, 관광객 유치를 내걸며 문을 연 제주경마공원. 하지만 실제 이용객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c.g) 지난 2천8년 47만 명을 기점으로 계속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이용객 가운데 관광객의 비율도 6,7% 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c.g) 마사회의 사회공헌 사업에서도 제주가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마사회가 집행한 기부금이 대부분 서울에 집중된 가운데 제주는 매출액이 비슷한 부산보다 1억 원이 적었고, 경주마 생산농가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제주는 8분의 1에 그쳤습니다.(c.g)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사회는 지난 2천8년 마사박물관 건립을 약속했지만, 정부와 제주자치도의 지원을 요구하며 여전히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2008년 김 회장이 국감 끝나고 제주도와서 검토하겠다고 해놓고, 솔직히 국감 면피용으로 밖에 안보여진다. 지자체가 공기업에 예산투여하는게 불가능하지 않냐..." 그러나 마사회는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 없이는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마사회장) "이 계획 자체를 제주도가 추진해주고 국비확보를 먼저 해결해주면 추진할 수 있다." 매출액에 비해 제주에 대한 투자가 떨어지면서 마사회에 대한 도민 사회의 비판 여론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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