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오후 무수천 사거리에서 9중 추돌사고가 나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평화로의 차량 운행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커다란 화물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채 길가에 고꾸라져있습니다. 소형 화물차는 사고 당시의 충격때문에 아예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있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구겨졌고, 안에는 운전자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4시 반쯤. ◀ＳＹＮ▶목격자 "(화물차가) 언덕위에서부터 쿵쿵쿵 (추돌하더니)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1살 김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8명도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향 평화로가 막히면서 차량 운행이 2시간 가까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