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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우 이재민 추위 걱정

홍수현 기자 입력 2011-11-20 00:00:00 수정 2011-11-20 00:00:00 조회수 0

◀ANC▶ 기상관측 이후 11월 비로는 88년만에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폭우에 피해를 입은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선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이재민들은 밤을 지내기가 걱정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88년만의 폭우에 몸만 간신히 피했던 조춘하 할머니. 물이 빠진 집으로 돌아왔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흙탕물에 젖어버려 못쓰게 된 전기주전자며 세간들. 무엇보다 축축한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참을 수 없는 고통입니다. ◀INT▶ "추워져도 어떻게 보일러도 고장나서 켜지 못하고...전기장판 깔고 그 위에 누웠죠 지금. 아래 눕다가 습기찬데 누우면 몸에 안 좋을거니까..."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한 곳은 동명과 명월, 협재리 등 한림읍내 5개 리 지역입니다. (s/u) "지난 18일 내린 폭우로 집이 물에 잠겨버린 이재민은 한림읍 지역 13가구, 26명에 이릅니다." 또 농경지 7헥타르가 물에 잠겨 양배추 등 월동채소를 비롯한 농작물 60여 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잠정 집계했습니다. 때 아닌 폭우로 재산과 삶터를 잃어버린 이재민들. 기습 추위에 몸과 마음마저 얼어붙지 않도록 적절한 지원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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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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