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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의회 예결위 시작

홍수현 기자 입력 2011-12-08 00:00:00 수정 2011-12-0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각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도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으로 배분돼 또 다른 선심성 예산의 증액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예결위 첫날, 의원들은 내년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제주도가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예산 편성을 주문했습니다. ◀SYN▶ "국회 날치기가 되었든간에 통과가 된 이후에 제주도의 대응상황을 이야기 좀 해주세요." ◀SYN▶ "특별법과 FTA협정내용, 제도 등과의 상관성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도의회 상임위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손을 댄 예산은 292억 원. 하지만 삭감된 예산은 대부분 도의원 자신들의 지역구 사업비로 편성됐습니다. 무려 128억 원이 조정된 농수축지식산업위에선 한미FTA에 따른 1차 산업 경쟁력 강화란 이름으로 각종 시설지원비가 대폭 늘었습니다. 특히 상임위 도의원들이 속한 지역구 대상사업은 거의 포함됐습니다. 36억 원이 조정된 행정자치위원회도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제학력갖추기평가사업 1억9천만 원이 전액 삭감되는 등 44억 원이 조정된 도교육청 예산도 기숙사 증축이나 학습관 신축 등 특정 지역과 학교에 배정됐습니다. 원칙과 기준이 없는 심사란 뭇매를 맞으며 시작된 도의회 예결위 예산심사.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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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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