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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부업체 대출 급증

홍수현 기자 입력 2011-12-12 00:00:00 수정 2011-12-12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의 대부업체를 통한 대출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저신용자들이 몰리면서 이용자 수도 급증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 고민해온 김 모씨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았습니다. ◀SYN▶ "신용등급에 따라가지고 웬만한 데는 이자가 높아가지고 빌릴 엄두가 안 나죠. 그래서 사채빌리고 2금융권 같은데 알아보고..." 이처럼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대부업체 이용이 늘면서, CG)'올해 제주지역 대부업체 대출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471억 원에서 일년만에 146억 원 증가한 겁니다. 이용자 수도 만9천여 명으로 3천500여 명 급증했습니다.' (s/u) "그런데 최근 업계 1, 2위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영업정지 우려까지 제기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업체 1곳이 이미 신규대출을 중단한 상태고, 추가 대출을 받지 못한 저신용자들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2금융권 이용도 쉽지 않아 서민금융시장이 공백 위기를 맞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시중은행에서도 (저신용자를 위한)햇살론과 유사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해서 자금지원 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제주지역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12만여 명. 제주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약을 맺어 저신용자 대출지원을 확대하는 등 서민금융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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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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