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내 저신용자가 12만 명에 이른다는 보도, 어제 해 드렸는데요. 제주지역의 저신용자가 왜 이렇게 많은지 홍수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홍수현 기자, 개인신용등급은 어떻게 분류됩니까? ◀END▶ 네, 국내 신용등급 평가사들은 개인신용등급을 1에서 10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6에서 10등급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이른바 저신용자로 분류되는데요, CG2) 도내 저신용자는 12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제주지역 경제활동인구의 41%로, 경제활동인구 2명 가운데 1명은 저신용자인 셈입니다.(CG) 질문2> 그럼 이처럼 제주지역의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이유는 뭡니까? 네, 전문가들은 제주지역에 영세 소규모 사업자와 일용직 근로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CG3) 실제로 제주지역의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월급여액은 2백3만 원으로 최근 3년 연속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CG) 신용등급 평가사들은 소득에 비해 과다하게 대출받았는지를 신용등급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기 때문에 임금 수준이 낮은 제주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실정입니다. 질문3> 개인신용등급을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네, 신용등급 평가사에 따르면 자신의 소득보다 2~3배 이상 대출이 많을 경우 CG4) 신용등급 하락을 피할 수 없고, 특히 연체가 있는 상태에서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한 번에 3, 4단계나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매달 카드사용액을 한도의 50% 이내로 유지하지 않아도 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신용등급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CG) 네, 홍수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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