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양돈장에서 불이 나 수천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낡은 전선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축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전기 배전반은 녹아 내렸고 천장도 불에 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낮 12시 반쯤. 점심시간이라 관리자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때였습니다. ◀INT▶(양돈장 관계자) "오늘 애들 시장가는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다 거기 가있었는데 불났다고 해서..." 이 불로 어미돼지 10여 마리와 새끼돼지 780여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또 330제곱미터의 축사가 무너져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끼 돼지를 키우던 돈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겨울철에 양돈장에서 새끼 돼지 난방용으로 돈방석이라는걸 사용하는데 대부분 할로겐 등입니다. 전선이 노후화돼서..." 해마다 반복되는 양돈장 화재. 앞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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