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다시 찾은 쪼매난섬
겁나 밥갑습니다.
멋진 두분다 잘 지내셨지요.
2년만에 이 조매난섬에 다시 찾았읍니다.
2년전 나갈때도 이섬을 온 이유는 일 때문인데
이번에도 아르바이트긴 하지만 일 때문에 오게되었읍니다.
이곳 제주에 일하는 형이 갑자기 연락와서
동생아 와서 한달만 도와주라해서 두말도 않고 바로 물건너 왔읍니다.
2월 말일인 29일 입도를 했으나 이젠 2주가 넘었네요
변화 무상한 날씨가 그리웠는데 2주동안은 대부분이 흐리거나 약한 비
오늘도 비가 내리더니 이젠 잔뜩 흐린 하늘만 보이네요.
3얼 1일은 한라산이 멀리서 보니 하얗게 이쁜 모습을 보였는데
이쁘게 사진을 남기질 못했읍니다.
쪼매난섬에 와서 꼭 가보고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장소
용연계곡의 출렁다리는 이쁜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옆 밭에는 빈 공터로 남아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난 노오란 유채꽃을 생각하고 찾아 갔었는데.
유채꽃도 예뻤고, 각양각색의 코스모스도 예뻐 너무 좋은 장소였는데.
동문시장 근처 옥돔튀김을 저렴한가격에 주시는 밥집도 폐업을 한건지
새로이 오픈을 위한 수리를 하는것인지 문을 닫아 아쉬웠읍니다.
동문시장은 언제 가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어제는 새별오름에 올랐는데 여전히 바람이 날 반겨 주었고,
그제 방문한 곽지해수욕장은 이번이 처음 방문한곳인데
어여쁜 신랑신부의 웨딩사진 촬영 장소이더군요
해상 풍력발전과 어울어지는 낙조가 참으로 이뻤읍니다.
지난주에 방문했던 함덕해수욕장은 비오는날 늦게 찾아서인지
아름다운 에머럴드색 물은 보질 못해 아쉬웠읍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이쁜 한라산중턱의 관음사도 여전히 제 눈을 힐링 샤켜 주었읍니다.
아직 가보고 싶은곳이 많은 쪼매난섬
남은 2주동안 열심히 찾고 방문해 보겠읍니다.
두분 추천해 주실곳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