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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어떤알바

휴대폰소리가 요란하게울려서 받아보니 앞집에사는 경옥이언니였다 꽃님엄마야 모레랑글피는 뭐햄쓰니  부탁있어서 연락햄져 무사막심 아직은 일정이 없수당했더니 잘되져 내가 알바를하고있는데  육지 딸네집에 혼이틀갔다와사되는디 나대신 이틀만 알바해주라하는말 우수관 공사하는데 양쪽에  두사람이 신호해주면서 차량들오가는 신호해주는거여  힘든거아리냥 부탁햄져하면서 대답을했다 그날돼서 언니가 말해준 현장으로 출근을했다 경옥언니가 미리 말해놓은 상태라서 직원분이 나와서 한번 가르쳐준다면서 빨간조끼를 입고 빨간신호봉을잡고 반대편에 있는 분이랑 신호을 주고 받으면서 차량들이 원활하게 지날수있도록하는것이였다 내자리는 바로 포크레인 옆이였다 꽝꽝꽝들깨는소리 머리가멍햇다 처음에는 어리벙했지만 금방익숙했지고 반대편에 있는분하고도 잘맞추어서 괜찮아는데 포크레인소리가 나의뼈를 저절로 울리는기분..집에와서도 그 시끄러운 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면서 멍하다 오늘하루 무사히마친 알바는 신호수였다.                                                                           신청곡 이자연(당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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