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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친구랑 나는  가끔 11시쯤 만나서

오후 5시까지  수다를 떨곤합니다.

환갑지난 아낙들이

아직도 서방에 관련된 문제들을 도마에 올려

난도질을 하고나면

스트레스가 쏴악~풀리는 죽마고우랍니다.

서로 흉,허물이 없이 마구 쏟아놓아도 

염려가 안되는 사이인데

요즘은 코로나인지 뭐시깽이인지 때문에

조심하느라 통 만나질 못하고

전화수다만 떨어댑니다.

어제는 요즘 장안의 화제인 미스터트롯에

난생 첨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나도 보냈냐고 묻는겁니다~ㅎ

자긴  호중이가 부른 '고맙소'를

하루 종일 듣는다며 나한테도 들으라고

음원을 전송했다는 겁니다.

난 찬원이가 좋아도 당연히 일등이라 생각해서 문자는 안보냈다니깐

나처럼인 사람들 땜에 순위가 바뀐거래요~ㅎ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내가 좋다고 생각하면 그냥 심드렁하게 냅두는것보다 적극적으로 끝까지 참여해야지

그 가치가 있지싶습니다.

오늘부터 저도 방콕해서 진또배기를 열심히 들어야겠네요~^^ 

집에서 책읽고 노래듣고 영화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풍경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모두 마스크는 노약자나 기저질환자를 위해 양보하고

서로서로 힘을 모웁시다~!!

어떠한 무엇이든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 했는데

나름대로 해쳐나가는 방법을 모색하여

즐기는 자세로 코로나를 물리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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