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예전과 달리, 홈페이지도 바뀐 줄 모르고 있었네요.
목소리로는 자주 챙겨 들었었는데, 타지에 와서 지낸 이후로는 찰진 제주어도, 삼촌 이모의 목소리도 그립습니다.
벌써 쌀쌀해지고 가을이 짧은 것만 같아 아쉽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부모님께서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셔서,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즐거운 오후 두시가 먼저 생각이 나요.
그런데 매번 같은 글,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 고맙다고, 건강하시라고, 앞으로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내년엔 저도 앞자리가 3으로 바뀌니, 늦기 전에 보답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언제나 부모님이 든든하게 받쳐주셔서 고맙고 죄송한 마음 뿐이에요.
29년 전 10월 12일. 두 분이 결혼하신 오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함께 우리 가족을 지켜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애 많이 쓰셨구요.
사랑해요.
다음 달에, 올라 오시게 되니까 그 때 좋은 곳도 구경가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어요.
다시 한 번 결혼 기념일, 축하드려요.
자랑스러운 큰 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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