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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의 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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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 · 신청곡

엄마의 제사

선호맘입니다.정말 오랜만에 사연을 올리네요.
11월11일이 엄마의 제사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사 날짜는 알고있었는데 어제라는건 몰랐어요.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지냈나봐요.
우연히 남편이 달력을 보다가 열흘전쯤에 남편이 내일이 장모님 제사라고 얘기를해줘서
알게되었어요.동생도 모르고 저도 모르고 못난 자식이죠.
엄마가 남편을 아주 좋아했어요.그런데 몸이 불편하셔서는 맛있는 밥한번도 못차려주어서 많이 미안해하기도
했어요.저라도 요리를 잘하면 맛있는거라도 많이 해줄텐데 남편이 저보다 요리를 더잘해요.그래서 남편이 저녁밥을 매일 하는편이예요.
가정적이라서 엄마가 남편을 많이좋아했나봐요.남편도 엄마가 자기를 많이 좋아하는줄 알아서 그런지
엄마,아빠한테 잘했거든요.저보고 항상 잘하라고 귀가 따갑도록 많이 들어었는데 벌써 9년이나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올해도 한달반밖에 안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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