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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3월17일(금) 정의당 재창당 전국 대장정 (이정미 정의당)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네 정의당 재창당 전국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정미 대표가 어제 제주를 찾았습니다 도의회에서 기자회견도 가졌고요 또 제주 관련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이정미> 네 안녕하세요 이정미입니다

윤> 들어보니까 어제 거의 연예인급 일정을 소화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네

윤> 굉장히 좀 바쁘게 다니셨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지난해 10월에 당 대표에 취임하셨고 지난 2일 정의당 재창당 추진위를 발족을 했잖아요 재창당이라는 것이 사실 지금은 좀 힘들다는 의미도 있는 건데 재창당의 의미부터 좀 여쭤보도록 할까요

이> 정의당이 지난 대선 지방선거 두 번의 선거에서 심각한 패배를 겪었습니다 그 패배를 딛고 제3당의 위상을 다시 되찾으려면 시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민심에 가까이 다가가고 또 지역으로부터 정의당 뿌리를 단단히 다지기 위해서 제주도민들 한 분 한 분 열심히 만나고 또 이야기를 듣는 과정을 진행을 하고 오늘 서울로 올라가는데요 다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정의당의 기반을 다시 다잡도록 하겠습니다

윤> 정체성 얘기를 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좀 요즘 많이 하고 있죠 우리나라가 사실 거대 양당 중심 체제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이 다양성의 문제 그리고 양당 체제의 폐에 대해서도 얘기를 합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의 역할과 또 정치적 목소리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정의당이 재창당을 통해서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떤 정체성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 사실 양당 체제의 패로부터 정의당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정치권이 자신의 어떤 진영 논리에 국민들의 어떤 민생 이런 문제들을 외면해왔던 과정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자기 당의 이해보다는 삶이 절박한 국민들의 이해관계에 기초해서 정의당을 다시 세우려고 합니다 지금 국회가 협치가 실종된 지 몇 년이 되고 있고 무한 정쟁만 계속하고 있는데 적어도 정의당은 그 틈바구니에서 자기 중심을 잡고 국민들을 위한 협치의 정치 이것을 다시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정말 성심성 있고 꾸준히 보여준다면 저런 정치가 꼭 필요하구나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지금 정의당이 6석이잖아요 다 이제 대부분 비례대표고 심의원님 한 분만 지금 지역구신데 그러니까 지역구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마 많으실 것 같습니다마는 내년 총선 목표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잡아가실지도 궁금하네요

이> 정의당이 그동안 비례정당이라는 그런 여러 가지 한계에 봉착해 왔었는데요 제가 당 대표가 되면서 다음 총선에는 모든 지역의 후보를 그냥 다 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말 성과를 제대로 낼 수 있고 그 지역에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지역을 집중해서 후보를 발굴하고 거기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내년 총선뿐만 아니라 26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지방선거에 우리가 지방의원들을 많이 배출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지역으로부터 많이 멀어지는 그런 느낌들도 도민들이나 시민들이 많이 느끼고 계실 텐데요 그런 지역구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는 총선을 이뤄내고 적어도 22대 국회 안에서는 정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그런 의석을 확보를 해서 다당제 속에서 협치의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예 사실 정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었을 때 국회 내에서 존재감이 굉장히 컸었잖아요 지금 그 부분에서 좀 아쉬움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네요 그러면 대표님도 이번에 원내에 진입을 하기 위해서 지역구 출마를 지금 계획을 하고 계십니까

이> 네 지난번에 출마했던 인천 연수 을에서 열심히 주민들 만나고 있습니다

윤> (웃음) 비례대표로 나와가는 것보다 지역구 출마하는 게 굉장히 힘들죠

이> 힘들기도 하지만 또 정치의 의미를 잘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주민들의 다양한 함 속에서 균형을 잘 잡아나가면서 해답을 찾아나가는 정말 혹독하지만 정치인들에게는 꼭 통과해 나가야 될 하나의 관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윤> 혹독하다는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정의당 재창당이라는 의미가 사실 제주도당 입장에서도 굉장히 절실할 겁니다 왜냐하면은 정의당의 지지율이 제주도에서 참 다른 지역보다는 좀 높았고요 사실 지난 20대 대선 때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정의당의 득표율이 제일 높았던 지역이 제주도였었거든요

이> 그렇습니다

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미 도당에 계신 분들께서도 대표님의 제주 방문이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도 있을 것 같은데 당원들에게는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셨습니까

이> 첫째도 둘째도 결국 민심에 기반해서 정당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최근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방침이 발표되고 나서 제주도민들이 상당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수산업에 직격탄을 맞는 거고 제주는 바다를 기반으로 도시가 발전해 가고 있는 곳 아닙니까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해서 우리가 자리 물회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냐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는데 이런 정말 도민들의 삶의 절실한 문제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야 된다 그런 요구를 했고 그래서 그저께부터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일본을 방문을 했는데 정부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내달라 이렇게 거리 농성을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민들의 현안에 대해서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고 목소리를 내는 활동 이것을 지역 도민들 속에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말씀 드렸습니다

윤> 이런 것도 이제 정체성의 하나겠죠

이>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2제주공항 문제 관련해서도 원내 정당들 중에서 어느 정당도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윤>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꼭 해야 한다고 명확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요

이> 맞습니다 맞습니다 반대에 대한 목소리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 정의당이 제2제주공항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분명히 밝히고 지금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절대로 이 섬을 파헤치는 이런 방식의 개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것을 대변하는 그런 활동들도 정의당이 제대로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일단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이야기 좀 해볼까요 지금 길거리 농성에도 정의당에서 돌입을 했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얘기가 안 나오는 것 같던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제가 어제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정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외교라고 하는 것은 자국의 국익을 호회평등의 원칙에서 서로 합의를 해 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사실 후쿠시마 핵 오염수는 처리 방법이 꼭 바다에 방류하는 것 이외에도 충분히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일본 정부가 일본 기업이 들여야 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바다에다가 방류를 하는 건데 이 피해는 고스란히 제주도민들 부산 시민들이 떠안는 이런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자국의 대통령이 적어도 일본 정부에게 그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안 된다는 그런 이야기는 정확하게 전달을 해야 하는데 후쿠시마 예고 핵 오염수 관련해서는 이런 방부가 없었다는 점 정말 외교 협상을 무엇을 하러 갔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 혹시 뭐 정상들의 대화가 모두가 공개되는 건 아니니까요 저 오므라이스 먹으면서 혹시 이런 얘기는 안 했을까요

이> 글쎄요 이게 그냥 사석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공적인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올해 이 문제를 일본에서는 처리를 한다고 이미 발표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회담에서 이 문제를 얘기를 해야지 마땅한 일이죠 오므라이스 먹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 입장을 한국 국민들이 일본에게 정확하게 전달했는가 아닌가를 다 지켜보고 있는데 그걸 사석에서 그렇게 얘기를 할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렇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윤> 지금 워낙에 헷갈리는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절대 아니라고 얘기를 합니다마는 일본에서는 독도 문제도 거론을 했다라는 그런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굉장히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국익 얘기하셨잖아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이 국익 쪽에 아마 방점이 많이 찍혀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아무래도 후쿠시마 문제라든가 강제 동원 문제라든가 이것보다는 수출 규제 쪽에 초점이 많이 맞춰진 듯한 모양새죠

이> 어저께 정부의 발표를 보니까 일본의 수출 규제를 풀기 위해서 저희가 WTO 제소를 포기를 한 상태 아닙니까 그러면 사실은 수출 규제 이전의 상태로 온전히 규제를 푸는 내용이 나왔어야 되는데 그 당시에 화이트리스트 규제로 완전히 풀었다고 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부분적인 규제 해제라고 하는 방안만 지금 발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상태면 사실 일본 수출 규제 이후에 우리가 국진 산업 관련된 현지화를 상당히 이뤄놓은 상태고 WTO를 통해서 국제적 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요구는 다 들어주고 우리는 그만큼의 실익을 거둬오지 못하는 그런 빈손 외교였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돌아와서 정부가 아주 구체적인 내용들을 하나하나 밝히는 내용을 보고 저희들이 더 판단을 해야 되겠지만 어저께 정부의 보도에 의하면 완전한 화이트리스트 회복 이것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다는 점을 저희들이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윤> 그것도 나중에 좀 더 얘기하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 같던데요

이> 네

윤> 그러니까 지금 일본에서 하는 얘기와 우리나라에서 하는 얘기가 조금씩 결이 다른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어서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는데 일단 대표님 보시기에는 지금 우리의 이익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요구만 다 들어줬다라는 생각이신 거죠

이> 어저께 정부 입장 발표로는 그렇게 보여지고 사실 정상이 만나면 공동의 입장문을 발표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일본 정부 따로 얘기하고 한국 정부 따로 얘기하는 이런 방식도 처음부터 한국 정부가 이 방식을 수용했다는 것도 굉장히 문제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일본의 어떤 입맛에 맞춘 회담 결과를 또 자국민들한테 발표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서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점에서 회담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윤> 예 강제 동원 제3자 변제 문제는 지금 워낙 보도 쏟아지고 있어서 그 부분은 좀 질문을 넘기겠습니다 아마 거기에 대해서도 앞으로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긴 한데 시간 관계상 일단 제주 쪽으로 좀 현안을 넘겨보겠습니다 아까 제2공항과 관련된 이야기 잠깐 하셨지 않습니까 환경부에서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고 지금 이제 일사천리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제주도에서는 지금 짐작을 많이 하고 있는데 비상도민회의 측과도 간담회 하셨었죠 어떤 얘기들 나누셨습니까

이> 네 어제 비상도민회의에서는 일단 제주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서에 대한 점검 TF를 구성을 해서 과연 전략환경평가의 내용의 타당성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와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입장을 얘기를 하셨고요 조건부 승인의 내용 중에 하나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도민 의견 수렴의 방식으로는 그냥 정부의 입맛에 맞는 몇몇 시민단체 얘기를 듣는 방식으로 동의를 했다 이렇게 진행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도민 전체의 투표를 주민투표를 통해서 찬반을 가늠을 하자 이렇게 도민들이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당 입장에서도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여러 문제제기를 해왔던 정당으로서 제주 오영훈 도지사나 그리고 정부에게 특히 국토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주민 의견 수렴 방식을 주민 총투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입장을 전달할 생각입니다

윤> 예 전 지사께서 지금 국토부 장관이거든요 근데 예전 지사 시절부터도 사실은 주민 투표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거부감을 여러 차례 표현을 했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안 받아들일 거다라는 그런 예측들이 많은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 조건부 승인의 내용에 부합하는 정치적 결정을 하셔야죠 지금 여론조사 과정에서도 이미 상당수의 제주도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문제를 그렇게 답을 정해놓고 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제주도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보여지고요 정의당은 분명히 건설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민주당의 경우에는 주민들의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국회의원이 전부 다 민주당이고 또 제주도 외에도 다수당이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명확하게 이 입장을 문제 제기를 하고 국토부 장관이 이런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압박을 해 나가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윤> 제주도정에서는 정보를 제대로 공개를 안 해 주고 있다 그러니까 도정 측과 공유를 안 해 주고 있다 국토부가 그 불만을 많이 표시를 하고 있는데 의회 쪽에 그러니까 국회 쪽에는 이런 부분들이 정보가 좀 제대로 공유가 되고 있나요

이> 사실 이 정보 공개는 너무나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보 공개가 돼야 되는데 전략환경평가서 내용들에 대해서 지금 일단은 도민회의에서는 본 심사 자료 이것을 저희들이 갖고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게 정보 공개가 안 되면 전략환경평가를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결국 도의회에 의원들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정보를 모르고 도의회에서 표결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략환경평가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고 봅니다

윤> 정의당 차원에서도 국회에서 자료를 요구하시고 질의도 많이 하셨던 걸로 알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여쭤봤습니다마는 일단 알겠습니다 관련해서는 또 얘기 나오는 것 좀 들어보면서 나중에 다시 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고요 정의당에서 노동 문제 굉장히 많이 관심을 갖고 계시잖아요 어제 제주도청 앞에서 농성 중인 노조원들 북부 소각장 노동자들과도 만나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대화를 좀 해보셨습니까

이> 이분들은 사실은 제주도에 굉장히 공공적이고 필수적인 노동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환경 문제를 전부 해결해 나가시는 그런 노동을 하시는 분들인데 이게 민간 위탁으로 이분들을 고용을 하고 민간위탁 회사가 이분들을 일방적으로 한꺼번에 다 정리해고를 하는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지금 이분들이 고용 보장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하고 있었고요 결국은 제주도정이 이분들이 쓰레기 치우고 쓰레기 소각하고 이런 일을 안 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전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주도정에서 이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야 된다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제주도와 노동조합이 TF를 구성을 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들을 논의를 시작했다고 하니까요 저희들이 잘 뒷받침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지금 제주 현안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해 봤는데 이런 이야기를 좀 하다 보면 제주에도 정의당의 국회의원이 좀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많이 드시죠

이> 그럼요 제가 제주 거리를 나가면 사실 어느 지역보다 정말 따뜻하게 손 잡아주시고 반가워해 주십니다 이런 분들하고 일상적으로 정말 민생을 해칠 수 있는 정치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다음 총선에 정말 사력을 다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또 하게 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좀 가능성은 많이 보이시나요

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주시에서 저희들이 당선을 못 시켰지만 상당히 좋은 선거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그 기반 위에서 총선에 도전하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다 돼서요 마지막 말씀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저희는 또 다음 기회에 뵙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이> 네 감사합니다

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