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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4월 29일(수) 4.16 총선에 대한 선거평가와 제주지역 소수정당의 진보정치를 위한 과제(민중당 제주도당 강은주 위원장)

■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4월 29일(수)
■ 대담 : 강은주 위원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가 됐죠. 한편에서는 보수 시대가 끝나고 진보 다수파 시대가 열린다고 평가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진보 정당들의 입지가 더 줄어 진보 정치의 미래를 걱정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4.15 총선에서 제주시 을 지역구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를 했던 강은주 민중당 제주도당 위원장 연결해서 이번 총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또 제주의 진보 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은주> 네. 안녕하세요. 선거 끝나고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윤> 예. 총선 끝나고 저희 말고 어디 인터뷰 하신 적 있으신가요?

○강> 아니요. 그래서 더 감사하네요.

●윤> 예. 이번에 아쉽게 낙선은 하셨지만 끝까지 완주를 하면서 선거를 치르셨는데, 먼저 이번 선거에 대한 자평을 좀 해보신다면요?

○강>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이번 총선의 의미는 아마 역시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국민이다, 이런 것이 좀 보여진 거 같구요. 민중당의 탄생도 뭐 촛불 항쟁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때 그 촛불의 요구가 적폐청산 그리고 사회 대개혁, 이런 국민적인 요구였는데 그 못다한 과제를 이번 총선을 통해서,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그런 요구를 실현하라라는 그런 국민들의 목소리가 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21대 총선은 여전히 대한민국이 촛불의 시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저는 이렇게 평가를 좀 해보았습니다.

●윤> 예. 이번 선거, 굉장히 힘드셨죠?

○강> 정말 힘들었어요.

●윤> 예. 지금 힘들었다고 웃으시는 의미가 참 여러 가지로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만은, 일단 하나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치러진 선거라서 힘드셨을 거 같구요. 어떠셨나요?

○강> 예. 일단은 인지도가 낮은 당이었거든요. 창당한지 얼마돼지 않아서 그래서 많은 도민들께 인사를 드릴려면 많이 열려진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는 게 가장 좋았을 텐데 이 코로나 19로 모든 게 막혔었거든요. 행사도 취소되고 연기되고 이러다 보니까 그런 공간에서는 좀 만나기는 힘들었어요. 그런데도 오히려 그렇지 않은 것들을 찾아서 돌아다니다 보니까 더 바쁘긴 했거든요. 근데 만나다 보니까 스치듯 만나는 게 아니라 한분 한분 속 깊게 만나다 보니까 정말 단순히 선거라는 공간에서 잠깐 만나는 그런 인연들이 아니고 바로 그렇게 곁에 늘 계셨던 것처럼 친근하고도 푸근하고 그리고 당신들의 의견들도 열심히 얘기해 주시고 이렇게 좀 속 깊게 많이 만났거든요. 그러니까 결과로만 보면 좀 낙담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더 큰 숙제를 좀 받아낸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선거 끝나고 더 바쁘네요. 여기 저기 후보로서의 일정은 끝나긴 해도 계속 도민들하고 만나기 위해서 도당위원장으로 또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 만나고 농민도 만나고 서민도 만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윤> 사실 말씀하신대로 민중당 그러니까 브랜드라고 얘기를 해보죠. 민중당이라는 브랜드가 지명도는 사실 좀 떨어졌습니다만은 열성적인 지지자들은 꽤 많았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하고, 어찌 보면 이번 선거가 이번 선거 자체로 보면은 실패지만은 앞으로의 또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데는 꽤 도움이 많이 되신 모양이네요.

○강> 예. 그럼요. 명확하게 이번 선거에서 느꼈던 부분들은 제주도민들이 정말 제주도의 운명과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그 가장 큰 힘은 제주도민에게 있다라는 것들을 몸소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특히 이제 그런 과정에서, 민중당 창당 과정에서 수없이 같이 하셨던 정말 좀 힘없고 서러우신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의 지지, 응원, 이런 것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이후의 진보 정당으로서의 대안적인 면모를 갖추면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겠구나, 이런 희망을 좀 많이 보았죠.

●윤> 지금 그 말씀이 아마 이번에 내가 출마하길 잘했구나라고 느끼셨던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강> 근데 조금 아쉬운 것도 있었죠.

●윤> 어떤 부분이요?

○강> 토론회 참석이 안 되니까 실제 민중당 정책이라든지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토론회에) 나오신, 양당에서 나오신 분들의 입장들은 충분히 전달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민중당이 갖고 있는 정책이라든지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도민분들에게는 많이 전해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굉장히 좀 아쉬웠는데.

●윤> 예. 저 들으시라고 지금 하는 얘기 같기는 한데, 근데 지금 선거 토론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규정들과 관련해서 좀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만, 또 글쎄요, 여기 전하는 입장에서 보면은 이번에 너무 정당들이 많아서 일일이 다 초대하지 못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앞으로 개선돼야 될 부분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보구요.

○강> 예.

●윤> 이야기를 좀 넘겨보겠습니다. 이 표현 좋아하실지 모르겠는데 진보 진영으로 분류가 되시기 때문에 범진보 진영의 이번 선거가 압승이라고들 얘기하지 않습니까?

○강> 예.

●윤> 이렇게 민심이 반영된 이유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강> 저는 국민들, 아까 앞서 얘기했지만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다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이거는 좀 의미가 좀 커요. 왜냐하면 제 기억으로는 1992년 14대 이후에 지금의 미래통합당 계열이죠. 여기에가 이번에는 84석 얻었죠. 지역구가. 그런데 100석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어요. 그 1992년 이후에. 그런데 이번에는 안됐거든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 결국에는 이 70년간을 한국 사회가 지배해오던 세력들에 대한 국민들이 아주 엄중하게 심판을 했다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은 역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현명했다라는 판단이 드는 거예요. 그러니까 코로나 정국에서도 어쨌든 성공적인 방역으로 지금 되면서 야권이 계속 문정부의 경제 실정을 강조했는데 야권도 실질적으로는 대안을 내세우지 못했잖아요. 그래서 발목 걸고 딴지 걸고 이러한 세력들이 아니라 다시 한번 문재인 정부한테 사회 대개혁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이런 의미의 투표였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윤> 예. 그러니까 일각에서 얘기하는 보수 야당의 심판론이 먹히고 그 다음에 지금 문재인 정부의 좀 지지를 좀 더 실어주는 그런 선택을 국민들이 한 것이다라고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강> 예. 그렇죠.

●윤> 근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진보 정당들, 그러니까 정의당이라든가 민중당이라든가 여러 당들이 있지 않습니까? 성적은 좀 저조한 편이긴 합니다. 이게 이제 선거법과도 연관이 있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진보의 프레임 자체를 민주당이 다 가져가버린 결과다, 이런 평가들이 있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들도 많으실 거 같구요. 어떻습니까?

○강> 근데 저는 진보가 그렇게 멀리 있지 않고 바로 국민들 곁에 가까이 함께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검증받아야 될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이번에 어쨌든 초유의 골리앗 여당이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러면 신속 처리할 안건을 하게 되면은 국회 선진화법을 완전히 무력화 시킬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런 힘을 정부랑 여당이 보유하게 된다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특히 더 우리 기대했던 것보다는 높게 나왔잖아요. 한 66%가 넘었죠. 66%가 보여주는 의미가 그런 거라고 생각이 들면서 여기에서 진보 정당이 갖고 있는 역할들의 한계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거를 국민들이 또 제주도민들이 말해준 게 아닌가. 저는 진보의 프레임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촛불을 통해서 국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이 그만큼 아주 많이 높아졌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낡은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고 그리고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그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를 하라. 이런 내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한 거죠. 그런데 아까 얘기하셨던 것처럼 이번 총선 자체는 양당 구도가 되는 거예요. 양당 구도만 강조가 되고 거기에다가 위성 정당까지 가세를 하면서 완전히 처음에 얘기되었던 준연동형 비례제는 완전히 무색해진 거죠. 그러면 소수 정당이 돼버린 이 진보 정당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그리고 대안적인 면모를 진보 정당으로서 부각시키고 싶으나 그 기회마저 박탈당한 느낌이고, 이러다 보니까 오히려 그 프레임 자체에 갇혀 있게 되는 모양새가 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마도 향후의 진보 정당들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늘 그렇듯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온 이 많은 분들의 힘으로 다시 한번 정책적인 대안을 갖고 국민들과 함께, 제주도민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야하지 않겠느냐, 이런 과제를, 숙제를 다시 받은 거 같아요.

●윤> 예. 그 숙제 얘기 하셨는데 대안 제시라는 것이 늘 우리 사회에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은 이번 총선에서 후보로서 제시한 공약들이 사실 대안 제시의 역할을 했던 부분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제 선택은 못 받으셨지만은 가장 중요하게 강조했던 부분들, 선거가 지났지만 다시 한 번만 짚어볼까요?

○강> 유일하게 (제주시) 을 지역에서는 명확하게 제주지역 현안 문제에 있어서 제2공항 관련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제기를 하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라든지 부실 투성이의 사전 타당성 예비조사라든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내야 하는 것, 이게 첫 번째, 그래서 도민들이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을 충분히 하고 제2공항 문제를 같이 고민할 수 있어야 된다라는 것 하나와 그리고 유권자들한테도 연락을 받기는 했었는데 4.3 항쟁이라고 정명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후에라도, 선거 이후에라도 제주지역 내에서 토론회를 갖는다든지 이런 형태로 해서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민중당이 내걸었던 주요 정책으로는 노동자, 농민, 그러한 노동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농민수당 법제화하는 문제, 이러한 문제들을 가장 크게 제시를 했던 부분들이죠.

●윤> 예. 사실 우리 사회에, 제주 사회에 굉장히 큰 현안들입니다. 지금 노동자 얘기를 하셔서 말인데요. 민중당이 아무래도 이 노동자 관련된 공약들이 많이 있을 거구요. 지금 제주 지역의 비정규직 문제가 굉장히 문제가 많잖아요. 이거는 앞으로 어떻게 좀 해결해 나가야 될지, 어떤 대안적인 목소리를 내실지 그런 부분들이 궁금하네요.

○강> 이거는 이후에 코로나19도 관련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실제 제가 선거기간 동안에 말씀드렸던 부분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는 거라든지 아니면 모든 노동자들한테 노동기본권을 보장을 한다든지. 그래서 정규직 중심의 고용보험을 모든 일련의 사람들을 위한 노동보험으로 전면 개편하자, 이런 것들을 주요 공약으로 좀 제시했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이제는 말로만의 공약이 아니라 민중당에서는 이미 김종훈 국회의원이 있었는데 만들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그거를 전국민 고용보험제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실질적으로 선거가 끝나긴 했지만 민중당이 정책적으로 이거를 입안해보려고 지금 앞으로 계획 중에 있어요.

●윤> 사실 전국민 고용보험 가입과 관련된 문제는 대부분이 노동자이기 때문에 노동자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일텐데 왜 민중당이 이런 공약을 냈는데 이 부분은 호응을 안 해줬을까요?

○강> 그게 비정규직 문제로 트라우마 얘기를 하면서 나중에 힘을 좀 얻게 된 게 전 통합진보당 대표였던 이정희 대표가 민중당 지지 연설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언급되면서 잠깐 이야기가 되긴 했었는데 이거를 전면적으로 전국민 고용보험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슈는 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후에 점점 코로나19 때문에 생계마저 좀 막막해져 가는 서민들을 위한 법안이 과연 어떤 게 대안일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이 민중당이 향후 당으로 국회에 입성 못하더라도 실제 서민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반드시 마련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갖고 지금 열심히 계획 중에 있어요.

●윤> 제가 이 질문 드린 것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계시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민중당의 이런 정책과 관련된 내용들이 급진적으로 보이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는 거 같거든요. 혹시 그 부분에 대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어서 제가 여쭤봤습니다만.

○강> 아니에요. 근데 이런 건 있어요. 뭐냐하면은 이제 코로나19의 대책 부분에서 보면은 우리가 미국보다 나은 점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전국민 건강보험처럼 하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기본소득 같은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게 한번 받고 말자, 이렇게 돼선 안 되기 때문에 실제 이 위기가 장기적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아마 코로나19가. 그래서 또 올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에 또. 그러면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를 실업 상태, 그리고 수입 상실, 이런 상태로부터는 지켜줄 게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건강보험처럼 건강만 위험한 게 아니라 일자리가 더 위험하니까.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전국민 고용보험으로 이제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좀 강력하게 제기를 하는 거죠.

●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께서 조금 급진적으로 느끼지는 않으시는가, 그런 부분들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는데 앞으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되는 거는 이제 숙제가 되시겠습니다.

○강> 예. 남아 있죠.

●윤> 물론 민중당의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만은. 조금 이야기를 넘겨서요. 지금 이제 선거 끝나고 한 2주 정도 시간 지났지 않습니까. 그동안 또 많은 분들을 만나고 다니셨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제주도내에서 위원장님의 행보 또 민중당 제주도당의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한데 어떤 계획들 갖고 계신지요?

○강> 개인으로는 이미 저는 도당위원장이기에 어쨌든 그 역할들을 다해나갈 거구요. 언제나 그렇듯 거리에서 싸울 때는 민중당, 도당위원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구요. 또 하나는 이제 당원들이 정말 열성적으로 많이 선거 운동을 하셨는데 다시 한번 당원들하고 의기투합하고 그리고 제주도민을 만나려고 더 열심히 뛰어다니구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위한 계획들을 진행을 하려고 해요. 여론화를 위한 강연이라든지 토론회, 그 다음 법안청원 및 서명운동, 캠페인 등 좀 계획을 갖고, 아마도 이번에 전국적으로 같이 이뤄질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하고 다음에 공약으로만 제시할 문제들이 아닌 제주지역의 현안 문제, 제2공항 문제와 난개발에 따른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지금 계속 생겨나고 있는 민생 현안 문제, 이러한 것들 또한 좀 적극적으로 같이 해결해 가려고 합니다.

●윤> 예. 그리고 지역 정치도 있지 않습니까? 사실 도의회에도 입성을 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혹시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계획도 있으신지요?

○강> 예. 지금 선거들 평가를 하면서, 제주도당 내에서 하면서 2022년을 준비하는 계획들을 지금부터 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고 아마도 그거에 따라서 당내에 아마 특별 위원회의 형태로 뭔가 위원들이 구성이 될 거 같아요. 그러면은 2022년을 준비하는 특별위원회가 되는 그런 형태로 해서 아마 도의회 입성까지도 정말 우리가 꾸준하게 차분히 도민 곁에서 정치를 같이, 정말 직접 정치, 생활 정치 안에 녹아든다면 아마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구요. 이렇게 또 MBC에서 인터뷰 해주시는 것처럼 시원하게 이렇게 민중당의 말을 할 수 있는 이런 기회들이 많이 생기면 도민들이 더 많이 알아봐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네요.

●윤> 예. 마지막은 압박성 발언으로 좀 느껴지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이제 시간 관계상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거 같구요. 앞으로도 종종 모실 수 있는 시간 마련을 해보도록 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윤> 민중당 제주도당의 강은주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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