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4월 10일(금)
■ 대담 : 위성곤 후보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오늘은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들을 만나보는 날이죠.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후보가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위성곤>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윤> 예. 마지막 여론조사도 발표됐는데 선거 운동은 잘 되고 계신지요?

○위> 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윤> 예.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깜깜이 선거다, 이런 얘기도 많았었는데 혹시 좀 선거 운동 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는지요?

○위> 예. 유권자 만나기가 제일 어려운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외출을 자제하거나 모임을 자제하게끔 하고 있고 또 스스로 그렇게 하고 계시기 때문에 사실 유권자를 대면해서 만나서 정책도 설명 드리고 또 갖고 있는 의견들도 이렇게 듣고 싶은데 이제 그런 것들을 할 수도 없어서 제일 어려움이 있구요. 그래서 저는 유튜브라든가 아니면 SNS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사무실 안에서 전체 간담회도 꾸려서 진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룹별로 정책간담회를 통해서 각종 단체라든가 아니면 이런 종사자들의 의견들을 듣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그렇군요. 공약을 좀 설명 드리는 기회가 많지 않으셨을 텐데 방송을 통해서 좀 더 많이 다뤄 보도록 하죠. 일단 지역구 내의 현안 중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는 어떤 걸 보고 계십니까?

○위> 지금 현안이라면 가장 큰 현안은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겠죠. 실질적으로 생계가 무너져버린 분들, 그리고 이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해서 매출 감소로 인해서 실질적 생활 곤란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가게가 휴,폐업 되어지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분들을 제대로 살게 하는 그런 방안이 제일 중요한 현안인거 같구요. 관련해서 이제 숙박업이나 농어민들 그리고 또 건설 근로자들, 이런 분들도 한계 상황에 놓여있어서 그분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데 아직 이제 정부가 정책은 발표했지만 구체적으로 지금 집행이 안돼서,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얘기 되어지는 그 소득사업들이 진행돼야 되는데, 또한 제주도 당국도 지금 정책 발표를 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이나 의사 결정을 안하고 있기 때문에 이 한계 상황이 더욱더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구요. 두 번째로는 이번 4.3 72주기를 맞이하면서 4.3 특별법에 대한 요구들이 많고 사실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된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처리하는 것, 그리고 1차 산업과 관련되어진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이제 개발 사업과 관련되어서 제2공항의 갈등을 해결하는 문제라든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하고 동홍동 헬스케어타운을 정상적으로 이끌어내게 만드는 것들이 주요 현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 예. 말씀 들어 보니까 서귀포에 현안이 굉장히 좀 많은 거 같습니다. 일단 공약들을 한번 짚어보도록 하죠. 이번에 제주대 약대를 서귀포에 유치하겠다, 그래서 바이오 생약의 메카로 추진하겠다, 이런 공약을 발표하셨던데 어떻게 추진을 하실 생각이신지요?

○위> 올해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이 신설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입생을 모집을 하고 있는데요. 신입생이 1학년을 모집한 게 아니라 3학년부터 모집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 약학대학이 신설이 되었지만 실제 이제 둥지를 틀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고 약학대학의 미래비전을 구체적으로 그려있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대학 하나만 설립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대학을 기점으로 해서 새로운 산업을 성장시켜야 되는 것이 지금의 산업적 트렌드에 맞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동홍동에 있는 헬스케어타운에 관련되어진 약학대학을 유치한다라면 거기에 제약회사라든가 아니면 제약회사 연구소, 관계 기관들을 유치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러면 이제 산학 융합이 되어지면서 실질적으로 약학대학의 새로운 비전, 제주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되어 지고요. 그래서 이제 저는 공약으로 약학대학을 헬스케어타운에 유치를 하고 그곳에 이제 제약회사와 제약회사 연구소, 그리고 관계 기관들을 유치를 통해서 생약 바이오의 메카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시다시피 제약 바이오 산업인 경우는 세계 시장규모가 1,418조나 됩니다. 엄청나게 큰 시장이구요. 국가 R&D도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는 산업인데 사실상 우리 제주는 국가 R&D 사업도 하나도 받지 못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국가 R&D 사업들을 잘 유치한다라면 저는 헬스케어타운이 제주 관광모델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관광 개발만 통해서 호텔을 분양하고 택지 분양하고 했던 이런 개발 방식을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그 산업을 통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저는 우리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의 서귀포 유치 이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공약으로 내세우신 거고 또 서귀포 혁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겠다, 이런 약속도 하셨던데 이건 어떤 내용일까요?

○위> 지식산업센터는 우리 산자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공공령으로도 추진을 하고 있고 민간령으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의 공공으로 제주도가 출자해서 지식산업센터를 하고자 산자부에 공모를 신청했지만 공모에서 탈락이 되었죠. 그런데 저는 혁신도시 내에 클러스터 단지가 있는데 그 클러스터 단지 내에 민간에서 지식산업 지원센터를 할 수 있게끔 하는 프로젝트를 이제 염두에 두고 있구요. 그것들을 통해서 거기에 이제 기업들도 들어오고 연구소도 들어오고 새로운 서귀포가 새로운 창업의 도시로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인적 자원은 우리 제주의 인적 자원은 좀 부족하긴 하지만 요새 직장 문화가 노트북 하나면 사업을 할 수 있는 프리랜서가 매우 강화되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런 디지털 유목민들을 서귀포에 유치를 해서 그런 기업들 육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 이 스타트업과 좀 연결을 좀 하시겠다는 말씀처럼 들리긴 하는데요.

○위> 예. 그렇죠.

●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공약중의 하나가 고향세 도입이었는데 이거는 어떤 내용일까요?

○위> 고향세는 일본에서 도입해서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인데요. 일본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약 5조원 정도를 고향세로 확보를 해서 지역으로 예산 배분이 되어졌습니다. 선거하면 정치자금법에 의해서 정치 자금을 모금하는 방식이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해주고 그리고 10만 원 이상이 되어진 것에 대해서는 공제를 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서울에 사는 분이 이 고향세를 10만원까지 납부하면 그거는 전액 세액으로 공제를 해주고요. 세금에서 떼 주고 그 이상이 되어진 것에 대해서는 비례해서 세액을 감면해주는 이런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라면 자본의 한계 그리고 세수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봐집니다. 우리 제주인 경우도 수도권에 많은 분들이 가서 살고 계시죠. 도민들이 많이 사시는데 그분들이 그런 방식으로 준다면 실제 세원 자체는 100억에서 많으면 1,000억까지도 실질적으로 세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 사전투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이제 재선에 성공을 하신다,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또 이제 임기를 시작하신다면은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이 어떤 게 있을까요?

○위> 네. 올해 총선에서 일반적으로 4.3과 관련되어서 선거 쟁점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되어서 선거 쟁점이 되었기 때문에요. 저는 이제 4.3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도록 20대 국회도 노력을 하고 안 되어지면 관련되어진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좀 내고 싶습니다. 새로운 의지라고 생각이 되어지거든요. 지금 우리 제주에서 4.3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또한 내부적으로 진영 갈등이 가능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것들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서는 4.3 특별법의 배보상을 포함한 개정안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것을 1호 법안으로 하고 싶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어느덧 시간이 다 돼서요. 마지막까지 선거 운동 잘 하시구요. 저희는 또 다음 기회에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위> 예. 오늘 고맙습니다.

●윤> 예. 서귀포시 선거구의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