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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11월25일(금) 교과서에서 4.3을 지운다? (4.3 유족회 오임종 회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최근에 정부가 교과서에서 제주 4.3을 지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도내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요 4.3 관련해 한편에서는 4.3 희생자와 유족들이 국가 보상금을 기부하는 훈훈함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4.3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4.3 유족회 오임종 회장이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오임종> 예 안녕하십니까

윤> 참 얼마 전에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4.3길이 새로 조성됐잖아요

오> 예

윤> 예 회장님께서도 갔다 오셨죠 이거 어땠습니까?

오> 예 갔다 왔습니다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사실 소길리는 4.3 초토화 작전 때 원마을이 없을 정도로 완전 초토화 돼 버린 마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배 정도 인구가 불어나고 이렇게 살기가 좋은 마을로 되고 있는데요 과거의 아픔을 평화로 승화시키기 위한 4.3길이 개통 돼서 완전 의미 있는 행사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어떻게 좀 정비는 잘 돼 있던가요

오> 잘 돼 있습니다 여기를 손잡고 걸으면 아픔도 느끼지만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윤> 그렇죠 우리가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길을 따라가면서 이런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후대에 전하는 것도 아주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

오> 예 맞습니다

윤> 그 도네 4.3길이 이번에 소길리에 또 개통이 된 거지만 여러 곳에 있지 않습니까 4.3길은 어떻게 정해지고 얼마나 지금 지정이 되어 있는 상태인가요

오> 이게 한 7년 전부터 우리가 시작을 했는데요 15년도에 동광길을 시작으로 해서 4년 전이죠 오라리까지 6군데가 시행을, 그리고 소길리 7번째인데요 이것은 다 공모를 통해서 도에서 지정을 하고 있습니다 심사를 통해서

윤> 그렇죠 또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서 그 길을 따르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지정이 된 것이고요

오> 예 맞습니다

윤> 참 회장님 저희가 섭외 전화 드렸었는데 교과서 문제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오> 그렇습니다

윤> 교육부가 최근에 내년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행정 예고하면서 기존 교육과정에 명시됐던 학습 요소 항목과 성취 기준 해설 부분이 삭제됐다 그러니까 4.3 관련 부분이 잘못하면 사라질 수도 있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이거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 예 없어지려고 하는 형태가 아닌가 이런 생각해서 좀 우려스러웠습니다

윤> 의도가 보인다는 말씀이신 거죠?

오> 예 학습 요소 항목 성취 기준이 사라지면 진짜 상당한 4.3의 역사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 않느냐 생각을 합니다 우려스러워서 안타깝습니다

윤> 아니 우리가 아까 사실 4.3길 얘기를 먼저 시작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방법으로 4.3길을 지정해서 사람들이 걸으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건데 우리 학생들은 그 길이 바로 교과서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 예 맞습니다 후대를 제대로 육성하고 다시는 아픔 없게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아닙니까 그래서 교과서 역사를 제대로 정리해 내고 후대 교육을 해야만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 건데 너무 아쉽습니다 역사는 반복될 수가 있다고 생각 들어서 너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윤> 그렇죠 그런데 4.3의 보상까지도 지금 결정되고 시행되고 있는 마당에 왜 이 4.3 교육이 위축될 수도 있는 이런 교육 방침이 나왔다고 보시는지 혹시 회장님께서는 짐작하시는 바가 있습니까

오> 우리가 이 저 30몇 년 가까이 4.3운동하면서 느낀 바인데요 지난번 오래전 정부 이명박 정부 당시였죠 그 당시에도 4.3중앙회를 없애겠다고 들고 나왔었습니다

윤> 그렇죠

오> 좀 우려스러운 게 그 당시에 그 일을 하던 주도했던 분들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요직에 있습니다 그분들이 정치적인 판단을 해서 이런 현상을 일으킨 게 아닌가 해서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윤> 당시에  교육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많았었는데 당시 교육부 장관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었었잖아요

오> 예 맞습니다

윤> 이분이 또 교육부 장관이 됐습니다 이런 것들도 지금 하나의 흐름으로 다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오> 그렇습니다 4.3 교육이 잊혀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이것을 엿 볼 수 있는 것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공청에 관해서 보면 대한민국 발전 목표 항목을 정하면서 냉전 체제 하의 한반도 정세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관한 탐색한다고 하면서 학습 요소라든가 성취 기준을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서술 출판사에 위임하겠다 이거는 정부에서 관여를 출판사한테 관여를 해서 조용히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걸로 보일 수가 없어서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을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그러니까 사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정부에선 관여 안 한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이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놓고서 관여를 안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 거잖아요

오> 예 맞습니다

윤> 말씀하셨듯이 이번에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을 탐색한다라고 된 부분이 사실 단어 몇 개 바뀐 것은 아닌데

오> 예 맞습니다

윤> 의미가 큰 거라고 지금 보고 계시는 거군요 그러니까 의도가 있다

오> 예 자유민주주의라는 탐색한다는 얘기는 우리나라 정부 수립 과정에서 나왔던 말 그대로 이념 논리가 계획되는 말이거든요

윤> 아 이념 논리요

오> 예 그러면 제주를 또 빨간색을 칠할 수도 있다는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옵니다 이건 엄청난 우려스러운 일이어서 이번에 역사의 흐름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제대로 정부에 설득을 하고 요구를 하고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 지금 회장님 말씀을 정리해 보면 이렇네요 사실 4.3이 그러니까 이념을 넘어서 화해와 상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 예 그렇습니다 정의롭게 해결하고 미래로 가자고 이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윤> 그렇죠 이걸 통해서 누구를 단죄한다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상생을 얘기하고 있는데 다시 교과서에서 이념에 치우친 교육으로 좀 빠질 위험성이 있고 그런 과정에서 4.3이 삭제될 위기에 처했다 이렇게 보고 계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오> 예 맞습니다

윤> 지금 굉장히 우려가 많아서 유족회에서도

오> 지금 고등학교 교과서 8종 중에 8종이 지금 4.3이 기술이 잘 돼 있거든요

윤> 그렇죠

오> 그리고 중등의 7종, 5종이 돼 있고요 그리고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도 올해부터 내년부터  하기로 돼 있었는데 진짜 우려스럽습니다

윤> 아니 이게 백비를 언젠가 좀 일으켜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이제 희망이 생기고 있었던 무렵인데 이게 좀 걱정인 부분이고 유족회에서도 제주도와 교육청 등의 관련 문제 제기 또 요구 사항을 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설명 부탁드릴까요

오> 교육청이라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달라

윤> 교육청을 통해서

오> 예 우려스러운 얘기를 담아서 교육청에 전달을 했고요 29일까지 이렇게 정부에 이의를 전달할 것으로 보는데 교육청에서 제주도의 각계 각층의 의견들을 잘 모아서 전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 모르고 만약에 이렇게 삭제한거면 의도가 없다면 아마 그런 항의를 받고 다시 기술을 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정말 의도성이라면은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러 가지 요구 사항 항의들이 있더라도 그냥 갈 우려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이 좀 걱정이네요

오> 예 2025년부터 이게 시행이 되거든요 앞으로 그 사이에 이걸 꼭 막아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이게 참 4.3이 다 해결돼 가는 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또 이런 데서 문제들이 터지고 있어서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이제 앞으로 교육청에서도 요구를 한다고 하니까 좀 관련돼서 나오는 내용들 지켜보도록 하고요 4.3 희생자들에 대한 첫 국가 보상금이 이제 지급이 되지 않았습니까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보상금이 지급이 됐는데 지난 세월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유족들 또 희생자분들께는 참 남다른 보상금인데 그 보상금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이거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 네 맞습니다 지금 자발적으로 기부가 들어와서 2분, 국가보상금 두분 받았고요 형사보상금이 세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유족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 유족회에서는 재단을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이런 사회운동 제주 인재도 육성하고 4.3의 아픔 역사를 제대로 정리하는 일 그리고 4.3 유족들을 보듬는 일 우리 도민들의 어둠을 보듬는 도민과 함께하는 일들 그리고 특히 이번 희생자 보상 받으신 분 중에 4.3 의인 문형순 서장님을 위해서 써달라 이렇게 그 진짜 4.3 의인들 이런 일들도 우리가 해나가야 되지 않을 건가 생각을 해서 제가 어제 제주경찰서에 방문해서 그 뜻을 전했습니다

윤> 저 회장님 이번이 잘 안 들려서 의인이라고 말씀하신 거죠?

오> 예 그렇습니다

윤> 문형순 서장 말씀하셨던가요 아까

오> 예 맞습니다 문형순 서장입니다 예

윤> 그분이 사실 희생될 뻔한 분들을 구해준 그런 역사가 있잖아요

오> 예 맞습니다 그런 분들이 좀 많죠 제주 도내에 그래서 이런 분들을 의인들을 잘 보듬어서 역사 교육도 하고 그분들이 고귀한 뜻을 새기는 이런 일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기부금을 다 들어오면 이런 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윤> 아 그래서 경찰서를 또 한번 찾아가셨었군요

오> 예 그렇습니다 그 뜻을 충분히 전했습니다

윤> 예 기부가 사실 두 글자 단어 짧은 단어지만은 이 안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 예 맞습니다

윤> 지나온 힘들었던 세월을 생각하면은 이 보상금을 기부한다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건데 유족분들 께서도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오> 예 저 유족회장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유족분들을 만나면 이번에 형사 희생자들을 재판을 통해서 명예회복 무죄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분들의 말씀이 뭐냐 하면 유족들의 말씀이 나 이제 죽어도 좋다 우리 아버지 무죄 받았으니 보상금 안 받아도 좋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게 유족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큰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사실 이 보상금이 결정될 무렵에 회장님과 저희가 이제 나눴던 얘기도 있었는데 그때부터 벌써 기부를 하시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신 분들이 있었잖아요

오> 예 많이 있습니다 엊그저께 4.3길 개장식 갔을 때 많은 유족들이 받아서 우리 직원들한테 빨리 명단 적어놔라 이렇게 우리는 몇 년도에 받는다 2024년도, 25년도 받는다 그러면 우리도 같이 동참하겠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명단을 확보해 놔둬라 진짜 이게 어떤 너무 고마운 일 아니냐 이렇게 했었습니다

윤> 예 그러게요 이거 참 말로 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부분인데 아까 재단을 만드실 예정이라고 말씀하셨죠

오> 예

윤> 재단을 만들게 되면은 4.3과 관련된 일이라든가 혹시 장학금 이런 쪽에 쓰이게 되는 겁니까

오> 예 왜 재단을 만드냐 하면 기금품을 관리하려면 법정 재단이 있어야만 됩니다 예 4.3 유족회는 할 수가 없으나 법에 위배됩니다 그래서 법정 재단을 만들어서 거기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들을 다 담아서 어떤 사업을 하겠다 담아내고 그분들이 소중한 뜻을 제대로 해야죠 그러면 어떤 사업들 인재도 육성하는 부분 유족들을 보듬는 부분 4.3 의인을 선행하는 부분이라든가 그리고 또 있지 않습니까 비례에 따른 납품을 얻기 위해서 평화 인권 운동도 같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다 재단 설립 목적에 다 담아내서 그 뜻을 고귀한 뜻들을 잘 새겨서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신다고 하니까요 그 마음이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회장님 예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하실 일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연임 가능하신데 다음에 출마 안 하신다고 얘기를 들은 것 같아서요

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12월 1일에 총회가 있습니다.  저는 출마를 안 하고 있습니다

윤> 아니 왜 출마를 안하세요?

오> 우리 유족이 13만 명 아닙니까 그래서 많은 유족분들이 하시겠다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손잡아서 아까 말씀드린 것들은 차질 없이 이렇게 해나가도록 협조하고 같이 해나갈 생각입니다

윤> 예 이거 많이 힘드셨던 거 아닙니까 일이 많으셔가지고 근데 저랑 인터뷰 했을 때 하셨던 말씀이 기억이 나서 그 과정 중에서 뭐랄까요 보상을 결정하게 된 정말 의미 있는 그 일이 임기 내에 이루어지게 됐던 거잖아요

오> 예 그렇습니다

윤> 그 부분이 굉장히 보람찼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오> 그것뿐만 아니라 특별법 개정 되면서 우리 4.3 군사 재판이랑 일반 재판 받았던 분들의 명예회복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순조롭게 명예회복 작업이 이루어진 진짜 보람 있는 일이고요 그분들의 명예회복을 시켜드리고 제주의 평화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이게 기반을 가졌다 이렇게 보람으로 생각을 합니다

윤> 예 회장님 임기가 내년 1월 말까지인가요?

오> 예 1월 말까지입니다

윤> 좋은 분들이 또 출마하십니까?

오> 예 그렇습니다 4.3을 열심히 했던 분들이 출마를 하고 있어서 잘 대를 이어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윤> 예 지금 조금 전에 이제 2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는 거 정말 보람찬 일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는데 그래도 이 부분은 좀 아쉬웠다 아니면 좀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오> 지금 올해 안에 입법하기로 우리 공개된 게 한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 국회 상황도 여러분 다 알다시피 지금 심각한 거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윤> 그렇죠

오> 입법 논의가 지금 제대로 안 돼 있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반 재판 받으시는 희생자분들은 직권재심으로 명예를 회복해 주기로 입법이 지금 법이 발의가 돼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논의 행안부 행정안전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도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아쉬운 것이 우리 용역으로 가족관계 등록을 정정을 해 드리기 위해서 부모 다 돌아가실 남의 가족으로 가 있는 유족들을 찾아주기 위한 가족관계 등록들을 정정해 주기 위한 작업 연구 용역이 마쳤는데 이거 입법 과정이 남아 있는데요 아직 이것이 진짜 어떻게 될런지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이 부분이 잘 정리돼야 되지 않을 생각이 있어 좀 아쉽습니다 내년 2월까지는 최대한 노력을 해서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유족회장이 바뀌면 최대한 노력해서 해내보고자합니다

윤> 사실 그게 숙원이잖아요

오> 숙원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단계죠

윤> 예 가족 관계 같은 경우에는 그 뒤틀린 가족 관계 때문에 지금도 고통 받으시는 분들에 대한 사례가 소개되면서 참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했었는데 정치가

오> 그분들의 얘기가 그렇습니다 나는 보상금도 필요없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 찾게 해달라 그걸 해드려야죠

윤> 정치가 역사를 바로잡는 일을 좀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까운 부분인데 그래도 지금까지 왔는데 지금 국회에도 또 이제 얘기가 되고 있는 것이고 설마 날리지 않겠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 예 어떻게 잘 되지 않을 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오> 많은 지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잘 이루어지길 바라고요 또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회장님 오늘 이야기 여기서 마치고요 저희 또 임기 마지막 마치기 전에 다시 한 번 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말씀 고맙습니다

오> 예 고맙습니다

윤> 4.3 유족회 오임종 회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