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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8월26일(금)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 찬성측입장 (추자면수협 이강구 조합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추자도 해역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추자도 내부에서도 주민 간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 입장 들어봤고요 오늘은 찬성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죠 추자면수협 이강구 조합장이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강구> 예 안녕하십니까

윤> 예 이 부분에 대해서 주민들 사이에서 좀 찬반이 갈리는 것 같은데 일단 이 사업이 추진되는 거는 언제 알게 되신 겁니까?

이> 예 2019년 12월 발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통해서 추자도 해상 풍력단지 계획을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재는 타당성 조사를 위해 해상에 풍량 계측기를 설치하여 바람을 분석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예 그러면 이 사업 추진이 알려지면서 또 몰랐던 분들도 많이 계셔서 투자도 주민들 가운데서도 찬반이 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조합장님께서는 사업 추진을 찬성하시는 입장이시잖아요

이> 예

윤> 왜 찬성하시는지도 한번 이유를 들어보도록 할까요?

이> 그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 가장 큰 이유는 추자도의 경제 성장이라고 봅니다 추자도는 이때까지 이렇게 큰 규모의 사업이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어업활동과 관광 사업으로만 지속돼 왔거든요 그래서 추자도의 거주인이 10년 전에 비해 34%가 줄어들었고 추자도의 거주인은 평균 나이도 55.4세로 제주도에서 가장 높으며 전 거주인의 36%가 65세의 고령자입니다 그래서 지금 추자도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추자도에는 새로운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첫 번째가 해상풍력 사업의 유치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풍력사업을 유치함으로써 해상 풍력 자재 적치장을 유치할 수 있고 유지보수 시설을 설치할 수 있고 직업교육센터 발전사 근무 인원 건축 필요 시설 등을 투자비에 유치할 수 있습니다

윤> 예 지금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는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성장이라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이> 예

윤> 이 풍력 발전 사업이 추진되면은 관련된 유관 사업들이 추자도로 몰려들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유발 효과가 많이 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이> 예 이 부분들이 추자도에 거주 인원이 증가할 수 있고 관광 수입이 증가하고 어민들 및 주민들 직접 수익성이 증가되고 지자체의 세수가 증가할 수 있는 추자의 경제 성장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아 예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어제 반대 대책위가 구성돼서 기자회견도 열었는데 이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좀 살펴보면은 높이가 260m 이상 되는 해상풍력 발전기가 세워진다고 하네요 물론 이제 그 메가와트 수에 따라서 개수나 높이가 조금씩은 차이가 날 수 있는데 굉장히 넓은 해상 영토가 사라지게 된다 그러니까 추자도가 삼면이 해상 풍력 발전기로 둘러싸이게 된다 이 환경적인 부분을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예 제가 발전 사업자 계획을 보면 360여 개가 아니라 최소한 동쪽과 서쪽에 각각 75에서 100기의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그 높이라면 서쪽 해서는 70내지 80m 수심을 이루고 있고 동쪽은 30m내지 50m 수심으로 층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윤> 수심이요?

이> 예 수심 바다 수심에 들어가는 그 높이를 측정해서 바다 위에서 세운다면 63빌딩은 바다 위에서 나오면 파도에 의해서 안 쓰러지겠습니까 그 부분은 좀 맞지 않고요 어찌 됐든 간에 어선들이 통항 신청만 하면 선박의 운항에 크게 지장이 없고 해상 풍력 단지 이루어지면 항해 그것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으니까 어민들이 제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윤> 발전기들이 설치되더라도 어민들의 활동에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이> 예 그리고 해상 영토가 사라진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기수나 몇 기가 설치되느냐 그다음에 그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느냐는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아직 그 사업 규모가 결정이 확실히 이루어진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이> 예

윤> 만약에 지금 나오는 얘기로는 15메가와트 발전기를 기준으로 하면은 수면으로부터 수심이 아니고 수면으로부터 높이가 286m까지 이를 수 있고 그다음에 8.2메가와트일 경우에는 높이가 한 260m 그다음에 기수가 365개를 설치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런 지금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는 말씀이십니까?

이> 네 그것은 추상적인 의견인데요

윤> 추상이요?

이> 예 거기서 그 사람들의 나름대로 생각 계산법이고 제가 이제 사업자 책을 봤을 때는 수심이 이루어진 쪽에는 수심 부유식이 들어갈 것이고 수심이 얕은 층에는 박이식으로 이렇게 들어가는 걸로 제가 설명을 들었었거든요

윤> 아까 그 기종에 따라서 물위에 뜨는 것도 있고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파일을 박아서 바닷 속에 박아서 세워야 되는 것도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이> 예

윤> 근데 지금 산출되는 얘기가 저희가 사업자의 안내를 받아본 것은 아니어서 좀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습니다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지금 개발돼 있는 것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아까 말씀드렸던 높이나 기수에 이른다고 지금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거거든요 그게 잘못됐다는 말씀이신?

이> 사업자들의 계획을 사업 계획으로 보면 360개가 아니라 동쪽이나 서쪽에 약 각각 75에서 100기 해상 풍력을 설치하는 걸로 이렇게

윤> 그거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개발 단계에 있는

이> 예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360개 라는 사업 계획은 없더라고요

윤> 알겠습니다 지금 다음 주에 제주시장이 또 추자도 가서 상황을 파악한다고 하니까 보다 자세한 정보가 좀 나올 것 같기는 그다음에 반대 대책위원회에서는 절차적 문제도 지적하셨는데 아마 이게 좀 섭섭하신 부분도 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저희가 인터뷰하다 보니까

이> 예 물론 그것은 잘 이해합니다 저희 후풍 해상 추진단은 추자도 모든 어민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8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자도 전체 선박에 100% 105척의 선박이 소속돼 있거든요 그것을 일부 어민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은 맞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윤> 반대로 여쭤보자면은 추자도에 어민들만 계신 건 아니잖아요

이> 예 주민들도 있는데 어민이라면 어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고 어선에 타고 있는 선원 선원의 직계 가족들 친가 인척들 다 이렇게 이루고 있는 그런 가정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자도 선박 100% 가정 105척의 선박이 다 친인척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부 어민이라는 것은 맞지 않는 바 같습니다

윤> 예 저희 글쎄요 저희가 인터뷰할 때 일부 어민이라는 표현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근데 일단 반대 대책위원회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부분을 저희가 좀 살펴보니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추자도에 물론 대부분 어민들이 많이 계시겠습니다마는 어민이 아니신 분들도 계신데 그분들께는 얘기를 안 하고 어민과 해녀들에게만 상생 지원금을 지급하고 동의를 얻어가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하셨거든요 주차 주민 전체를 다 대상으로 설명을 했던 부분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그래서 현재 발전 사업체 측에서 해상에 풍량 제치기를 설치를 바람이 얼마나 보는지 이 사업성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을 해서 바람을 측정하는 첫 단계이고 우리가 어업인이 회사에서 조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생각을 해서 사업자들이 저희들과 협약을 위해서

윤>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합장님 어민이 아니신 분들께서는 추자도에 사시는 주민 중에서 어민이 아니신 분들께서는 이 피해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그래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이> 그게 아니고 사업자 측에서 봤을 때는

윤> 아 사업자 측에서

이>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공의 수명(?) 허가를 받으라 보니 어업인의 허가를 받아야만 된다라고 해서 저희까지 해가지고 일을 진행했던 그런 과정이거든요

윤> 예 그러면 처음에 설명을 들으셨을 때 사업자 측에 2019년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다음에는 주민들과 공유를 좀 안 하신 겁니까 그분들께서 몰랐다는 말씀을 하시던데요

이> 모르는 게 아니라 소문은 거의 다 알았죠 알았지만 지금 현재 사업자 측에서 우리한테 건너왔을 때는 직접적인 동의 수용 허가를 받으려면 수협과 어민의 허가를 받아야 동의를 받아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제 어민하고 먼저 접촉을 하는 그런 부분이었죠

윤> 일단 어민과 먼저 접촉을 하고 그 다음에 이제 어민들께서도 다른 주민들과 공유를 좀 했느냐고 여쭤봤는데 그분들도 알고는 계셨다는 거죠 확실히는 몰라도

이> 그렇죠 그렇죠

윤> 그런데 왜 지금 와서 문제를 제기하실까요 그러면은

이> 그것은 하겠습니다 그래도 주민들이 그 생각을 처음하는 거니까 어느 사업을 하든지 반대있고 찬성이 있고 하는데 그건 저도 그건 공감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그럼 아까 질문 하나 드린 부분에서 이제 해상풍력 발전기가 들어서면 환경 훼손 문제가 좀 제기된다는 말씀드렸었는데 어민들이시니까 추자도 하면 우리가 흔히 황금어장이라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어장의 피해는 없겠습니까?

이> 예 황금어장은 분명히 맞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우리 추자 해역 같은 경우는 타 지역 어선들이 무수히 어족 고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이런 해상 풍력이 오면은 또 사례로 봤을 때 유럽 같은 경우 저도 책을 좀 들여다봤으면 어족 자원이 고갈된다는 연구 결과를 검토가 별로 없더라고요 물론 저희야 바뀌겠죠 그러나 더 많은 어족 자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윤> 해상풍력 발전 단지가 들어서면요?

이> 예 조류야 바뀌겠지만 더 많은 어족자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발전소에도 환경 훼손 및 저쪽 자원이 고발이 보고된 적이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윤> 아 그래요?

이> 그래서 저희가 이제 정확한 데이터는 발전 사업자가 진행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보고 얘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다만 이제 더 많은 어족 자원이 모일 수도 있다는 것은 조합장님의 이제 개인적인 추측이신 거죠?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 일본 같은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태평양 바다에 불이 뛰어나서 잔고기가 모였을 때 큰 고기가 찾아드는 것은 일본에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윤> 예 일본에 그런 사례가 저는 못 봤습니다만 그런 사례가 있기는 한데 추자도는 그게 정확하게 검증된 것은 아니니까 일단 생각은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이> 예

윤> 예 이거 좀 정확해야 돼가지고 제가 여쭤봤습니다 제가 자꾸 이제 질문을 많이 드리게 되는 것이요 사실 제주 도내에도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해서 좀 찬반 논쟁이 많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있는 지역이 있고 근데 보통 일반적으로 보면은 어민과 해녀분들께서 반대를 많이 하시고요 육지에 사시는 주민들께서는 육지에서 다른 일에 종사하시는 주민들께서는 찬성하시는 경우들이 좀 많았는데 추자도는 좀 반대 현상이 일어나서 제가 계속 궁금해서 좀 여쭤봤습니다 그 부분을 근데 그 부분은 아까 설명을 앞에서 하셨으니까 아마 청취자분들께서도 이해를 하셨을 것 같구요

이> 앞서도 얘기했지만 모든 이 주민들과 수용성도 우리 발전 사업장과 논의해가지고 앞으로 주민 수용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 있습니다

윤> 예 다른 반대하시는 분들과도 좀 이야기를 하신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이> 예

운> 이게 사업을 하든 안 하든 간에 사실 주민들께서 이 문제 갖고 서로 다투시면은 그게 가장 좀 안 좋은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 맞습니다

윤> 아까 제주시장이 다음 주 수요일 날 방문한다고 했는데 그 소식은 들으셨죠?

이> 예 추자 면사무소 연락이 왔더라고요

윤> 예 지금까지는 글쎄요 파악이 좀 안 됐던 부분이 있다라고 제주시에서는 설명을 하고 있고요 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인데 오늘 인터뷰한 걸 보니까 기자회견 한 걸 보니까 공유수면 허가는 제주시에 있다라고 딱 못을 박았더라고요 혹시 도정에 요구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습니까?

이>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부분은 저희가 관여하지 는게 아니고 발전사업자가 알아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추자의 발전을 위해서 도정과 발전사업자 측의 원활하고 빠른 협의를 통하여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윤> 예 참 그 반대 주민들께서도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니까 해상풍력 발전 사업 자체에 대해서 반대를 한다기보다는 추자도가 제주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관여를 하고 제주 에너지 공사가 있기 때문에 그쪽을 통해서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혹시 이 부분은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 네 저희가 이제 하기는 제주도자치도법으로 인한 에너지 공사에서 관여를 한다는데 이건 도정과 발전사업자가 자원통상부하고 협의해서 발전사업자가 허가를 이루어내야죠 저가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어쨌든 간에 모든 해상 통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윤> 조합장님 말씀은 사업자가 어느 경로를 통해서 사업을 하든지 간에는 그렇게 크게 좀 문제 삼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사업 자체가 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계획대로 그 말씀이신 거죠

이> 예

윤> 알겠습니다 아니 이게 좀 복잡하더라고요 그 공유수면과 관련해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것을 허가를 하느냐 인허가를 아니면 제주도에서 하느냐 이에 따라서 또 인허가 방식도 달라질 수가 있고 사업 추진 방식이 달라질 수가 있어서 이 부분이 좀 다르더라고요

이> 예 이걸 보면서 전라도와 제주도가 완전한 통제돼 있는 지역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또 거기가 해군 훈련 지역 해경 훈련 지역이 있다보니까 또 더 풍력기가 안으로 많이 들어오지는 않고 그쪽에서 다 해야만이 이루어지는 그런 사업인데 참 그러네요

윤> 알겠습니다 지금 일단 경제 발전과 관련한 아까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그 다음에 추진 과정이 사실 좀 단순한 것은 아니라서 말씀하신 대로 일단 제주시장이 방문을 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또 찬반의 의견을 다 듣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중에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예 감사합니다

윤> 예 후풍 해상풍력 추진위원단 의장을 맡고 있는 추자면수협의 이강구 조합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