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4월27일(수) 제주도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예비후보 인터뷰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라디오 제주시대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지난 20일 이석문 교육감이 교육감 출마를 위해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을 했죠 제주도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예비후보를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석문> 네 안녕하십니까

윤> 예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라고 할 뻔했는데 이제 후보님이라고 불러야 되는 거잖아요

이> 예 그렇습니다(웃음)

윤> 예 이번에 3선 도전이십니다 이걸 보면서 벌써 8년이 지났구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이번에 3선 출마를 결정하신 이유부터 한번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이> 우리가 지난 2년 그리고 3년째 코로나를 넘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마스크를 끼고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고요 인류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달라질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의 첫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리고 UN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선언을 했습니다 선진국이 된 첫 교육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후위기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돼서 다양한 논의와 대비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것과 관련된 준비된 첫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현실적으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고지되었고 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그러면 그에 따라서 대입제도가 24년도에 결정이 될 텐데 대입제도의 결정은 초중고 전체적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앞으로 4년이 미래 교육이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아이들을 아프게 한 경쟁과 서열 그리고 성적 중심의 교육 즉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회복과 행복, 배려와 협력이 미래 교육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절박한 마음에 3선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윤> 예 후보님 말씀이라면은 이제 앞으로 교육 제도와 관련해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라는 말씀이시잖아요

이> 예 그렇습니다

윤> 좀 해야 될 일이 굉장히 좀 많다는 그 말씀을 하신 건데 일단 그러면은 이제 출마를 선언을 하신 거니까 지난 8년을 돌아보면서 또 앞으로의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8년간 교육감직을 수행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이> 네 그렇습니다

윤> 좀 그래도 이거는 내가 참 잘해왔다라는 것과 그다음에 이 부분은 좀 아쉬워서 다음 임기에도 더 해보고 싶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 부분 이야기를 부탁드릴까요?

이> 저 이전에는 행정 중심의 학교 즉 교육 문화였습니다 이것을 교육 중심으로 바꿔냈고 서열 중심에서 아이 중심 그리고 과거에서 미래 중심으로 큰 흐름을 바꿔가면서 21세기에 맞는 우리 교육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 평가를 혁신해야 되는데 20세기까지는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것이었다면 21세기에는 스스로 질문하면서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 이거의 한 모형으로서 IB를 도입했습니다 따라서 표선고가 지난해 전국 공개 처음으로 학교 단위 월드스쿨로 인정돼 있고요 그리고 고교체제 개편에 일정 부분 진행이 되면서 산남북 교역 격차가 해소되었습니다 이것은 과도하게 경쟁으로 몰렸던 동지역을 읍면 지역 그리고 제주시 동지역 의외에 학교들이 성장하면서 경쟁을 완화시켰습니다 예를 든다면 애월고의 미술과 전국인 명문고가 되고 있습니다 함덕고의 음악과라든지 표선의 IB학교라든지 읍면지역 학교가 성장하면서 교육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렴도는 13년 연속 12등급을 유지하고 있고요 그리고 수능 표준점수 평균도 최상위권에 12년 동안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세 전출금을 3.6%에서 5%로 상향하면서 교육재정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전국적으로 최고의 교육복지가 제주도에 실현되고 있습니다 아쉬웠다면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미비해서 비만율이 증가한 것이고 정서적 안정이 상당히 불안했는데 이것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이고 좀 더 폭넓게 변하지 못한 점들이 있습니다

윤> 예 오늘 이야기를 하면서요 아무래도 단일화 얘기를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들께서 두 분이 지금 단일화를 진행 중인데 이번에도 이석문 후보 대 보수 진영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될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좀 팽팽할 것 같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이>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고 있는데요 결국은 교육의 본질에 대한 관점이 차일 것입니다 그 과정이나 이런 것들이 도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겠고요 분명한 것은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20세기에 머물러 있지 않는가라는 그러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을 향한 진정성이 미래의 희망으로 전해지면서 도민들이 분명히 판단할 것입니다

윤> 교육에 대한 본질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라는 말씀하셨잖아요 지금 이제 보수 진영 대 이석문 후보 께서 진보 진영으로 좀 분류가 되시는데 저희가 최근에 이 단일화 문제 때문에 다른 두 후보와 인터뷰를 해왔습니다 김광수 후보, 고창근 후보 인터뷰를 해왔는데 두 분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시는 게 불통의 8년이라는 말씀을 좀 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이 체제를 좀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두 분이 공통적으로 불통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답을 하실 수가 있겠습니까?

이> 그분들의 관점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제주교육의 전체를 책임진 저희가 좀 더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할 부분들은 개선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자면 새 학년 준비 기간을 갖추기 위해서는 교사의 동의와 그리고 교육부에서 교장 발령을 2주 이상 당겨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소통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IB 월드스쿨 인증 받으려면 IB와의 소통과 그 사이에 수 많은 논쟁을 5년 동안 걸치면서 여기까지 왔고요 그리고 애월고 미술과 만들 때도 의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기도 했었고요 그러한 진통과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4.3 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만들 때도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과정 과정에 많은 논쟁과 갈등이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 한 측면으로서 다르게 바라본다면 소통이 부족했다라고 볼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과정을 넘어서서 제주 교육이 전국적으로 가장 앞서 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윤> 추가 질문을 드리자면 이제 다른 두 분께서 공통적으로 지적하시는 게 도교육청의 게시판을 닫아버린 문제랑 그다음에 대표적으로 얘기하시는 것이 일반고 신설 문제라든가 외고 전환 문제 관련해서 이제 결정을 하고 이제 그다음에 소통을 한다라는 이야기들을 하시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게시판은 실무진들이 봤을 때 거의 90% 이상이 광고성이어서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렇게 해서 닫았었는데 그게 꼭 필요하다면 그건 언제든지 열려 있는 거고요 아까처럼 이야기했지만 외고의 전환 문제는 법으로 전환이 되게 되어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렇다면 일반고로 전환해서 편입에 평준화로 이설 하는 게 나으냐 그렇지 않느냐 그리고 그 전에 1기 때도 용역 보고나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의견을 물어봤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동의가 안 돼서 멈추는 거고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그 과정에 충분히 일정 부분 소통이 된 것이죠 그리고 제주시 동지역의 학교가 필요하다 이것은 모든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여원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 의회에서 예산이 반영이 됐었고요 그러한 가운데 부지를 알아봤고 그 부지 중에 하나가 제주고 부지였고 또 새롭게 제주고에서 구성원들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또 다른 부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늘 갈등이 있고 논쟁이 있으면서도 결국은 합의 보고 진행이 되고 그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그 중간 과정만 봤을 때는 갈등이라고도 볼 수 있고 바로 수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르게 해석은 할 수 있지만 그 소통 과정 속에 결정이 되고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학력과 관련된 문제 제가 이게 좀 헷갈려서요 아마 들으시는 분들도 많이 헷갈리실 것 같은데 다른 보수 성향 후보들께서는 지금 이석문 8년 동안 기초학력이 많이 저하됐다라는 주장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후보께서는 아니다 지금 수능 성적을 봐도 그렇고 결코 성적이 떨어지지 않았다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데 이게 뭐가 맞는 겁니까?

이> 우리가 객관적인 지표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일단은 연합고사가 폐지된 후에 올해 진학을 그 어느 때보다 잘했습니다 특히 제주도 전교적으로 잘했고 서귀포 동지역도 그 어느 때보다 잘해서 이제는 과거에 불가능했던 산남북 격차가 없다라는 것이 진학 결과로서 입증이 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수능 표준점수와 관련돼서 어떤가를 볼 수 있습니다 전국 비교니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최상위권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학력이 저하되어 있느냐라고 했을 때 막연히 이야기하고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윤> 기초학력 평가와 관련해서도 폐지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들을 많이 하시던데 예전처럼 서로 비교를 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파악은 좀 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주장도 하세요 혹시 이 부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이>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3월 초에 학교 선생님들이 전부 다 온라인 쪽에 가서 기초학력과 관련해서 일정 부분 아이들의 수준을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이 봤을 때 이 아이는 기초학력과 관련해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면 온라인 시험을 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거기에 따른 지도 계획을 세우는데요 과거는 담임한테 전적으로 맡겨졌던 것을 이제는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까 원인별로 진단이 들어가서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가정 환경에 따라서 누적된 학습의 결손 아니면 정서적 위기 아니면 지적 경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교감을 중심으로 혼디 거념팀 즉 함께 돌본다라는 교감이 중심이 되어서 이 문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진행을 했기 때문에 작년 특히 21학년도에 적극적으로 분할식의 지원이 돼서 오히려 과거보다 기초학력이 더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무엇에 근거하는지 그 데이터에 대해서 문제가 있으면 데이터를 지적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데 막연하게 비판을 위한 비판은 수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윤> 예 고창근 후보께선 데이터도 갖고 계시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앞으로 뭐 선거 과정 속에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근데 지금 사실 했던 얘기가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관점이 확연히 좀 차이가 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 질문을 더 드려봤고요 그러면 이제 3선에 도전을 하시는데 이번 선거에서 중점을 두고 계신 공약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릴까요

이> 일단 만약에 3선에 다시 성공을 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한 준비와 이것과 관련돼 있던 미래의 비전이라고 교육청에서 용역을 줘서 정책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들을 차근차근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아이 한 명 한 명에 집중할 수 있는 개별 지도의 흐름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그리고 아라, 영평 지역에 초등학교 1개씩은 해결을 해서 과밀을 해소해 나갈 겁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단계적으로 학급당 20명씩 감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질문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교육과정과 더불어서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라고 해서 주체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질문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규모의 동아리를 만들고 이 동아리들이 그 기능을 해결해가는 그런 과정들을 만들면서 서로 질문하면서 문제를 해나갈 수 있는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7시까지 돌봄을 확대하면서 학부모들이 좀 더 안심하고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하고 최초로 전국에서 최초로 유치원에서 정서심리지원을 함으로써 초등학교까지 연계 속에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윤> 예 아까 공약 중에서 아라, 영평 지역의 초등학교 신설 얘기를 하셨잖아요

이> 네 그렇습니다

윤> 혹시 영평 쪽에 계신 학부모들께서 이석문 교육감께서는 이 부분을 좀 반대를 했었다라는 얘기들을 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이거는 혹시 생각이 바뀌신 건가요 아니면 좀 오해가 있었던 건가요?

이> 과학단지 내에 학교 부지가 있었습니다 이거를 저희들이 유지를 했죠 유지를 했다는 이야기는 학생 수가 되면 신설한다라는 게 전제되어 있죠 그리고 지금 영평이 상당히 과밀 과대로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영평의 수영을 계속하는 것보다는 부지가 있는 곳에 신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하고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쭉 이제 이야기를 나눠보니까요 아무래도 경쟁과 서열이 있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그 이야기를 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런데 이제 다른 진영의 후보들께서는 어릴 땐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경쟁은 필요하다 이 논리로 아마 지금 이번 선거에서 많이 좀 부딪히시게 될 것 같습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요 관련해서 혹시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이거 마무리 말씀으로 오늘 들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 4월 25일자로 코로나 감염병이 2등급으로 하향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도민들께서 그리고 학부모님께서 많이 애써주신 결과 학교가 안정적으로 등교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 과정 너무나 애쓰신 우리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또 새로운 학교의 생활들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 과정에서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코로나19의 회복과 행복을 향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과 서열 중심이 20세기라면 배려와 협력이 21세기로 나아갈 것입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듣는다면 미래교육을 도민들과 함께 실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윤> 예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앞으로 이제 공약이 구체화되면서 좀 더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도 나중에 청취자분들께 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 네 감사합니다

윤> 예 오늘은 제주도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예비후보를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