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5월19일(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주관광전략 (제주연구원 고선영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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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코로나19 이후에 제주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제값 받는 고품질 제주 관광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이런 의견을 오늘 들어보도록 하죠 제주연구원 고선영 부연구위원이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고선영> 안녕하세요
윤> 예 자 우리 제주가 지난 코로나19 때문에 한 3년 가까이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겪었고 사실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마는 코로나19를 전후해서 우리 제주 관광의 동향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아마 살펴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고> 우선 동향을 우리가 양적인 동향하고 질적인 동향으로 나눠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양적으로 보면 아시다시피 제주관광은 2천년대 이후에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고 150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례없이 장기간에 코로나를 겪어서 굉장히 위기를 겪었는데요 당시에만 해도 관광객이 1천만 명으로 감소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국인들이 다행히 지속적으로 방문해준 덕분에 2022년 작년에는 1380만 명까지 회복이 됐는데 이 수치는 내국인 시장에서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질적인 동향을 보면 우선 우리가 만족도를 가장 먼저 보는데요 만족도는 원래 전반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의 만족도가 내국인에 비해서 조금 높은 편에 속하고 이게 저희가 이런 조사를 한 이후로 보면 지속적으로 외국인은 만족도가 상승 중이었습니다 이에 비해서 내국인은 2018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왔지만 점차 하락 기조에 접어들었는데요 또한 1인당 지출 경비나 체류 기간 이런 것들도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해외여행을 못 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이러한 질적 동향도 좋게 증가하는 측면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코로나19 이후에 이런 양적 회복은 뚜렷이 보이고 있는데 질적 지표가 코로나 이후에 지속적으로 좋게 남을지 코로나 이후에 다시 이게 다시 떨어진다고 한다면 우리가 지지하고자 하는 1500만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또는 1500만 명이 오더라도 양질의 소비와 관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윤> 알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어제 이야기를 나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연구원님이 발표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좀 풀어보겠습니다 아까 양적인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코로나 이후에도 국내는 또 이제 회복이 됐다는 말씀하셨잖아요
고> 네
윤> 다만 이제 양적으로는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른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고> 네 제주는 이제 내국인이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지금 앞으로 이것보다 더 커지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제가 내보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항공 노선들이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해외 중심으로 계속 재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내국인들의 국내선 탑승률을 보면 이미 90%를 육박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우리 우리의 이제 내국인 들어올 수 있는 양은 주로 항공노선의 수용력과 거의 맞물려 있기 때문에
내국인 시장은 더 이상 증가할 여력이 없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전망을 해 봤습니다
윤> 예 사실 환경 수용력 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제주도가 섬이기 때문에 반드시 비행기나 배편을 이용해서 올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이 포화 상태에 이른 이상 더 이상의 양적 증가는 좀 쉽지 않겠다라는 그런 분석을 하신 거군요
고> 네 내국인 시장에서는 그렇습니다
윤> 내국인 입장에서는요
고> 네
윤> 그런데 보면 사실 중국 관광객도 너무 편중돼 있다라는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 그리고 말씀하셨던 대로 코로나19 시기에는 해외에서 못 오다 보니까 내국인 관광객들로 채워져 왔었는데 이제는 그러면 좀 다른 변화를 모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 우리가 이제 내국인 시장과 외국인 시장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는데요 여기서 반드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내 외국인을 동일시해서 보면 안 된다 내국인 시장과 외국인 시장은 완전히 다른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소비의 질이 완전히 다른 시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코로나 이후에 앞으로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텐데 외국인과 외국인에 대해서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윤>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씀하셨는데 외국인들 그 통계를 보면은 데이터 상으로 보면은 가는 곳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면서요
고> 네 맞습니다
윤> 특정 지역에 좀 많이 몰려가고 그다음에 또 특정 소비에 좀 집중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게 수치상으로도 확인이 되는 모양이죠
고> 저희가 제주관광공사가 매해 이런 분석들을 지속해서 하고 있었는데요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이런 내외국인의 소비지역과 업종을 분석을 해봤었는데 특히 외국인의 경우에는 특히 이제 소매업 특히 여기에 면세점이 포함이 됩니다
윤> 그렇죠
고> 네 소매점에 소매업에 집중되는 소비 패턴을 보여주고 있고 지역적으로도 연동과 노형동 예래동 등 전통적인 관광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소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그렇군요 지금 내국인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에 또 너무 많이 몰려가다 보니까 주민들의 생활까지 침해한다 이런 지적도 있지만은 외국인은 또 이렇게 또 모여서 가는 그런 경향들이 있다 보니까 그렇기 때문에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내국인부터 볼까요? 내국인 관광시장에서는 앞으로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고> 내국인과 관련해서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미 양적으로는 포화 된 시장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정된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더 많은 소비가 일어나고 이들이 그러려고 하면 좋은 경험을 해야 되겠죠 그래서 우리는 좋은 품질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값 받는 관광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결국은 고부가가치 품질 관광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역 곳곳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를 통해서 우리 도민들이 관광으로부터 받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관광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 어제 도정에서도 많이 참여들 하셨었죠
고> 네 많이 오셨죠
윤> 고부가가치 얘기는 사실 예전부터 꽤 많이 나왔었는데 그걸 얼마만큼 현장에서 실행하느냐는 좀 이제 다른 시각들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마는 열심히들 들으시던가요?
고> 어제는 굉장히 의견도 많이 있으셨고요 반응도 좋았습니다
윤> 음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외국인 쪽으로 가볼까요? 외국인 관광 시장은 뭐 말씀하셨다시피 사실 내국인에 비해서는 아직 적게 오고 있고요 그러니까 양적이나 질적이나 두 가지 측면에서 한번 전략을 세워봐야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양의 전략과 질의 전략을 같이 구사를 해야 될 텐데요 양은 우선 앞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항공 노선들이 재편이 되면서 분명 양은 늘어나기는 늘어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준비된 관광을 해서 더 많은 혜택을 누려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각 시장별 맞춤형 콘텐츠가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만 그에 맞는 마케팅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주요 시장에 대해서 사전에 과학적이고 치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이것은 단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2018년에는 이런 사업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코로나도 있고 해서 이런 부분들이 좀 약화... 전혀 중단이 된 거죠 앞으로 외국 해외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으니까 이런 부분은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서 민간에게 이런 시장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어떤 기반을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각 나라를 아마 말씀하시는 거겠죠
고> 네 맞습니다 그래도 질적인 부분에서는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중국이라는 특정 시장에 편중이 돼 있고 그리고 특정 지역 특정 업종에서 소비하는 이런 부분들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 부분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저는 장기 체류가 답이라고 생각하고요 장기 체류를 하게 되면 절대로 특정 지역에서만 소비하거나 특정 업종에서만 체류를 소비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일종의 시장을 해외 기업들을 겨냥한 워케이션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제안을 해 봤습니다
윤> 예 워케이션 말씀하셨는데 사실 국내에서는 워케이션 관심이 꽤 높아졌잖아요 코로나19 이후에 그리고 국내 기업들 유치도 꽤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시장을 해외로 눈을 돌려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고> 네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사를 한 거 보면요 제주도는 워케이션 목적지로 인기가 최고로 높습니다
윤> 예 그렇죠
고> 선호도가 높고 이렇기 때문에 저희가 물론 유치하고자 하는 유치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걸 좀 더 확대를 해서 타 지자체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우리는 해외로 눈을 돌리자 네 이렇게 됐을 때 해외 기업의 근로자들이 와서 장기 체류를 하고 또 그들의 가족들이 같이 와서 소비를 한다고 하면 소비의 질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또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게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뒀을 때는 기업 입장에서는 제주도의 위성 오피스 둔다든지 이렇게 해서 기업 유치의 관점으로도 좀 더 확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 말씀하셨던 워케이션이 사실 좀 관심들이 많이 높고 제주도에서도 많이 나서는 걸로 알고 있긴 한데 이제 그런 얘기들은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시차 문제가 좀 있다 현지에 있는 본사와 업무 시간이 또 너무 차이가 나면은 업무 워케이션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서 글쎄요 좀 시장이 한정적이지 않을까 문득 생각이 드는데 그 부분은 혹시 어떻게 보십니까?
고> 사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정 중국 중심의 시장을 타기를 하면서 그래도 인근 우리 제주와 인근 지역에 있는 지금 도에서 아세안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추진을 하고 있는데 이런 지역들을 타깃으로 해서 지역이 가까우면 아무래도 시차 부분은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접근을 한다고 하면 굉장히 효과적으로 추진이 가능할까라고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그러니까 갑자기 뭐 미국이나 아니면 저 유럽에서 데려오는 것은 워케이션 쉽지가 않지만은 우리 이제 주변 아세안 플러스라고 말씀하셨는데 중국 일본 혹은 동남아시아 안쪽에 그렇게 멀지 않은 그런 지역들은 가능할 것이다라는 말씀이시군요
고> 네
윤> 그리고 만약에 활성화만 된다면은 우리 제주에서도 기업 유치에 굉장히 좀 공을 들이고 있는데 그런 것들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전망을 하셨네요
고> 네
윤> 알겠습니다 자 이제 불만 쪽으로 가볼게요 사실 그 앞으로 이제 성장을 위해서는 사실 불만 부분을 좀 해소하고 가야 되는 부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제주 관광에서 불만족 사유 1위가 뭘까래요? 요즘 보도 나오는 거 보면 이제 비싸다 비싸다 그런 얘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제안하신 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 우리가 고물가 얘기만 나오면 사실은 관광과 관련된 유관 기관이나 정부나 다들 사실 굉장히 소극적이 되는데요 사실 저는 이제 제주만 놓고 불만족 사이 이리 이렇게 얘기를 하면 더 이상 할 말을 할 수가 없는데 그래서 저는 도대체 제주만 그런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를 제주와 비슷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부산이나 강원도 지역도 어떤가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해 봤어요 마침 이런 조사가 있어서 제주, 부산, 강원도를 포함해서 물가에 대한 인식을 비교 조사한 게 있었는데요 조사 결과를 보면 고물가 인식이 제주와 제주, 부산 특히 부산과는 거의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목별로 봤을 때도 다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문제는 저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물가 자체가 아니라 물가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아니라 그만큼의 물가를 주고 이들이 얻는 만족도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항목별로 봤을 때 제주도는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서비스라는 것은 표준화된 것이 아니고 공장에서 찍어낸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싸지만 그 서비스의 질에 만족했다라고 하면 물가 만족도가 높았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제주는 관광지라는 지역 산업의 특수성이 있고 또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물류비 등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주는 앞으로 가격적인 전략 가격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갈 게 아니라 철저하게 어떤 서비스의 품질로 전략을 갖고 가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윤> 사실 쉽게 얘기하면은 스위스 같은 나라들은 그렇게 물가가 비싸지만은 또 많이들 몰려가잖아요 근데 그것은 이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물가에 대한 불만보다는 그 만족도로 인해서 상쇄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고> 네 맞습니다 지금 요즘에 뉴스에 나오는 내용들 보면은 제주도 갈 바에는 일본 간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비싼 물가 때문에 다만 이제 그게 어떻게 보면 좀 프레임이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위원님 얘기를 들어보니까 어느 정도 좀 수긍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쨌거나 만족도를 좀 높여야 되는 숙제가 있네요 그 부분은
고> 네 맞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자 그리고 관광에 대한 우리 제주 도민들의 인식이 좀 부정적이다 이런 지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고> 사실 제주도가 관광을 굉장히 우리 기반 산업으로 여기다 보니까 도민들이 관광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최근에 관광객이 너무 많이 오다 보니까 1500만 시대를 넘고 나니까 농민들이 관광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래서 이제 2018년도부터 이런 부분에 대한 조사나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조사 결과들을 찾아보니까 2018년과 20년에 도민 인식 조사를 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보면 관광객이 찾아와서 불편하다 사생활이 침해된다 치안이 불안하다 이런 부정적 인식들이 18년 대비 20년에 높아지는 것들을 확인을 했고 그리고 제주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이라고 하면 당연히 높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 인식도도 18년 대비 20년이 낮아지는 큰 폭으로 낮아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 원인이 뭘까?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제주는 그동안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고 볼 수가 있고 그러다 보니 도민들은 관광객들에 비해서 소외되었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관광객 증가로 인해서 환경이 악화된다든지 인프라의 이용에도 문제가 생기고 교통체증이 생긴다든지 이런 다양한 문제점들로 인해서 나의 생활이 불편해진 거죠 그러다 보니까 관광객 또는 관광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점점 커지는 것 아닌가라고 이렇게 진단을 해봤습니다
윤> 그렇게 생각해 보면은 관광으로 인한 그 수익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도 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만큼의 효용성을 못 느끼는 도민들도 많이 있다는 얘기가 될 것 같네요
고> 네 그리고 또 관광산업이 내가 직접적으로 관광산업과 관련이 되지 않더라도 결국 나의 소득에 생태계라고 하죠 연관지어서 그게 다 연결이 돼 있는데 관광객들이 그런 부분에 대한 지 연계된 인식이 사실 생기지 않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도 아마 연결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 예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어제 회의가 있었고 유관기관들의 담당자들과 토론도 좀 이루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뜨거웠습니까? 관심들 많으시고요
고> 네 오신 분들이 다들 한 말씀씩 하셨고 그만큼 관심이 굉장히 높았다는 뜻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윤> 예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는데 사실 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야 된다는 인식들은 많이 있었지만 항상 방법론에서 좀 차이가 많이 났었거든요 그만큼 토의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니까요 앞으로 지금 제시하셨던 방향들 좀 갈 수 있는 방향들에 대해서 좀 많이 모색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간 관계상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요 저희가 다음 기회에 한번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 감사합니다
윤> 네 제주연구원의 고선영 부연구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