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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라디오 제주 시대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이 제주도지사 선거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 3명을 확정했는데 오늘부터 차례로 인터뷰를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첫 순서인데요 전 도당 위원장인 장성철 예비후보가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예 안녕하십니까 장성철입니다 고맙습니다

윤> 반갑기는 한데요 1부에서 전화 연결이 됐어야 되는데 전화 연결이 좀 안 됐었네요

장> 우선 제가 좀 시간 오차가 있어서 판단을 잘 못해서

윤> 아 예 그런가요

장> 약속을 못 지켰고 또 중간에 제가 원고와 관련해서 질문에 수정을 아까 닥쳐서 하게 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작가님한테 김영나 작가님한테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윤> 이건 저희 청취자분들께서 모르시는 내용이라서 (웃음) 알겠습니다

장> 내용이 또 다른 게 또 나올 수 있으니까 제가 오해가 없게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예 그 부분은 저희가 이제 반영해서 좀 질문을 드릴 거고요 오늘 이제 예비후보가 되시고 난 다음에 첫 번째로 청취자분들과 만나는 시간이라서 도지사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좀 설명을 드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 우선 제가 지역의 정치를 2016년부터 정치 재개를 해서 쭉 해오는 과정에서 이번 출마는 사실 개인적으로 좀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도당 위원장을 막고 또 도당을 운영하고 또 대선이 닥쳐오면서 여러 가지 민심의 흐름들이 보이고 또 그 과정에서 저의 역할이 요구되는 그런 흐름들을 보면서 고민을 했고요 특히 현재 시대적인 상황이 코로나19 상황 또 그 이전부터 있어왔던 제주 사회의 저성장의 위기 이런 것들이 제대로 해결되려면 구체적인 성과가 가능한 구체적인 일을 통해서 뭔가 도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줄 수 있는 그런 실용적인 리더십이 문제 해결에 있는 그런 실용적 리더십이 필요한 게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저 장성철이가 그래도 가장 적합한 후보다 하는 판단을 했고요 결정적으로는 저의 최종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언론사에 있었던 여러 가지 여론조사 지지율의 흐름을 보면서 제가 이것을 회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판단하고 결심하는 데 애로가 많았습니다

윤> 네 역할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지금 이제 출마 경험은 좀 풍부하신 편이시잖아요 선거도 여러 번 경험을 하셨고 이제 출마 결심을 주변 분들에게 알리셨을 때 특히 이제 가족에게 알리셨을 때 어떤 얘기들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장> 걱정 반 또 지지 반 그런 거였죠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이제 제가 2016년 총선 그리고 2018년 도지사 2020년 총선 그리고 이번 하다 보니까 짧은 시간 안에 선거를 하게 되는 네 번째 하게 되는 그런 경험이 되다 보니까 걱정들을 하시죠 그런데 이제 제가 내면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한 부분은 2016년 선거나 2018년 선거는 제가 정치에 입문하겠다고 출마를 했고 2018년은 도당 책임자로서의 책임 윤리 차원에서 출마한 부분이 하나고요 제가 본격적인 선거를 한번 치렀다 생각하면 작년 2020년 총선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선거를 하면서 첫째 돈에 의존하는 조직 선거는 하지 않겠다 두 번째는 정책과 메시지 중심의 정치 선거를 하겠다 그리고 세 번째는 현장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선거를 하겠다 이 세 가지 원칙을 갖고 선거를 세 번의 선거를 치렀는데 그 과정에서 인지도가 단순히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지지자들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어요 그게 이번에 도지사 선거 관련해서 물론 압도적 지지율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후보군 중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지지율이 나왔던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런 걸 보면서 단순히 선거를 여러 번 나왔다 이런 차원에서 제가 결정을 할 게 아니라 지금 이 시기에 내가 과연 필요한 정치적 리더십이 있는 그런 정치인인가 아닌가 그런 판단을 했고 고심 끝에 시대적 과제를 제가 한번 떠나보자 이렇게 결단을 했습니다

윤> 네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긴 하고요 이번에 당내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7분 중에서 3분으로 경선 후보자가 압축이 됐는데 1차 컷오프 통과에는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장> 컷오프도 예비경선이거든요 모든 선거에 임할 때는 사실 좀 두렵고 초조하고 부담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1차 컷오프에서는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컷오프 탈락 설 같은 게 많이 회자돼서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또 한편에는 조금씩 하더라고요 저 마음속에서 그래서 그 과정을 함께 이렇게 넘어준 지지자분들한테 감사드리고요 이번에 예비경선에서의 어려움보다 더 큰 어려운 본경선이 있는데 차근차근 하나씩 넘어서서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윤> 근거 없는 이야기 아까 잠깐 하셨는데 아마 지난 도당 위원장 그만두실 때 그 섭섭함을 토로하셨던 부분 이런 것들이 이번 컷오프에도 반영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걱정을 하셨던 건가요?

장> 모르겠어요 어떤 근거에서 그 얘기들이 많이 회자됐는지 모르겠는데 제 주변의 분들이 가끔 전화 와서 그런 얘기를 하면서 걱정들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중앙당이나 또 흐름들을 체크해 봤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납득이 안 되는 그런 일들은 하지 않을 거다 그런 근거나 확신을 갖고 있었는데 사람이 그러잖아요 여러 번 듣다 보면 갑자기 좀 불안해지고 그런 거에 대한 어떤 건 있었는데 그래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예비경선을 안전하게 넘을 수 있어서 저 스스로 의미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예비 경선이 쉬웠다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예비 후보님 제가 장성철 예비후보님과 참 많은 인터뷰를 했었는데

장> 윤 아나운서님하고는 좀 인터뷰 숫자로는 도내에서 저하고 제일 1위가 아닐까

윤> 예 아무튼 많이 했는데 제가 여태까지 인터뷰 한 중에 가장 목소리가 무겁고 또 결연함이 느껴져서 이번 선거에 임하시는 느낌이 예전과 굉장히 다르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 궁금해졌거든요

장> 사실 지금 좀 이번 선거가 저한테는 굉장히 무겁고 또 어려운 선거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만큼은 예전에도 물론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다하자라는 각오로 했지만 이번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제주 사회적으로는 이번에 누가 도정을 맡느냐에 따라서는 제주사회의 방향이나 흐름 이런 것들이 결정적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어떤 무거운 책임 윤리도 갖고 있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윤> 그게 목소리에 이렇게 묻어나니까요 제가 다 긴장이 돼서 그러면은 지금 이야기를 좀 넘겨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무겁게 무거운 마음으로 결연한 마음으로 또 나서시는 거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본인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내용 이제 계속해서 공약을 다져나가시겠지만은 핵심적으로 난 이것은 좀 공약으로 내고 싶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면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장> 어떤 구체적인 공약보다도 저는 오영훈, 문대림 후보가 경선하잖아요 민주당에서 두 분한테 저는 제주 도정을 맡겨서는 안 된다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지난 시기에 정치활동을 해오시면서 제주 도정을 책임질 만한 정치 활동을 하지는 않으셨어요 예를 들면 오영훈 의원 같은 경우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 비판하고 반대할 수 있어요 그런데 입장이 너무 자주 왔다 갔다 해서 정책 결정에 혼선을 야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최근에 제주미래지원청이라고 하는 공약 발표했는데 총리나 장관이 제주특별자치도를 지원하는 현재의 체계를 청장 다시 말하면 차관급으로 격화시켜버렸어요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두 번씩이나 했는데도 아무런 언급을 안 하세요 이건 뭐냐 하면 제주특별자치 도정에 대한 책임 혹은 이해의 측면에서 저는 자격이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과연 무책임하고 또 제주 도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분들이 도정을 맡았을 때 그리고 전면적으로 원희룡 제주도정 7년을 부정을 했습니다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지난 7년을 깡그리 무시하고 부정해 놓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다시 말하면 제주도정이 정책 실험의 장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거든요 저는 이것만큼은 막아야 되기 때문에 제가 출마 선언에서 밝혔듯이 제주 도정에 대해서 원희룡 도정 7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문제점은 보완하고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는 그런 방향의 도정이 들어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도정이 들어서야 하고 그중에서도 저 장성철이가 준비돼 있는 가장 적임자다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윤> 말씀하신 내용 그리고 이제 당위성에 대해서는 알겠는데 주장하시고 싶은 당위성에 대해서는 알겠는데 지금 핵심 공약을 좀 설명을 부탁드렸는데요 (웃음)

장> 공약이요?

윤> 예 근데 이제

장> 공약을 하나 말씀드릴까요

윤> 아니 상대당의 후보들은 되면 안 된다라는 그 얘기가 나와서 그래도 핵심 공약으로 생각하시는 거 짧게라도 얘기를 하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장> 가장 재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계층과 지역과 분야에 대해서 접근하기 위해서 공약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제주의 산업 경제 정책을 한번 새롭게 해보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이제까지의 제주도의 기업 유치 혹은 기업 육성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업종을 특정해서 어떤 산업을 키우겠다 하는 그런 접근을 해왔거든요 그러다 보면 규제 지도 지원 이런 방식에 대해서 행정 주도적인 정부 주도적인 그런 산업정책이 있어 왔는데 제가 만약 하게 되면 업종을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육성하고 유치해야 하는 기업을 어떤 업종 어떤 업종을 하겠다는 것보다 기업들이 제주에 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만들어서 시장에 친화적인 그러니까 기업들이 편하게 와서 사업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제주를 만드는 데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현재 제주투자진흥지구에서 적용되고 있는 법인세 10년 면제 제가 공관위 면접에 가서요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이기 때문에 30년 면제 제도를 도입해달라 두 번째는 부동산 거래 보유세와 관련해서 제주 유치 기업에 대해서는 면제를 해 달라 세 번째는 관련 국가 지원의 인프라를 충분히 해 달라 그리고 네 번째는 제주도가 만약에 정리해서 올리면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달라 이렇게 해서 제주도가 제주도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시장 친화적인 산업 경제 정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는 그런 산업 정책을 제가 꼭 해보고 싶다 그렇게 됐을 때 우리가 뭐 관광업 서비스업 제조업 혹은 마이스 이런 업종들을 얘기하면서 그동안 정책을 해왔다면 이제는 그런 업종을 구분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업을 제대로 지원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맞춘 그런 시장 친화적 산업경제 정책을 한번 해보겠다는 게 저희 가장 큰 공약 중에 하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가장 먼저 이제 시장 친화적 산업경제 정책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제 말씀하신 내용들이 사실 도지사의 권한으로서 다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이제 읍소를 해야 되는 또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자신 있다는 말씀...?

장> 그거는 윤석열 정부이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인수위에 이제 설치돼 있잖아요 거기서 제시된 지방의 시대라고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의 비전이 어떤 거냐 하면 균등 지원을 항상 그 기준으로 해서 문재인 정부에서 해왔어요 모든 지역에 똑같이 균등하게 지원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했는데 윤석열 당선인이 뭐라고 그랬냐 하면 균등 지원이 아닐 수도 있다 차등 지원일 수도 있다는 얘기거든요 차등 지원이 가능하다면 제주특별자치도 입장에서는 기회예요 왜냐하면 특별자치도 자체가 다른 지역에 우선해서 최우선적으로 조건이나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해서 만든 제도거든요 그래서 이제야말로 한번 제대로 제주특별자치도라고 하는 제도적 특례를 잘 활용해서 제주 발전의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시장 친화적 산업 경제 정책을 통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제도적 뒷받침 중앙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데 그거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자금 지원이 가능한 중동점 발전 정책이 이 정부의 기조이기 때문에 그걸 그와 연결해서 정책을 잘 만들어서 건의를 하면 저는 충분히 수용 가능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 사실 대선은 이겼지만 제주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전통적으로 좀 힘든 선거들을 많이 치러왔습니다 이번에도 사실 아까 여론조사 얘기를 하셨는데 최근 것보다 이제 얼마 전까지 이제 대선 관련해서 여론조사했던 것들을 쭉 분석을 해보면은 도지사 선거도 쉽지는 않겠다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긴 하거든요 여기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까요

장> 저는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습니다 현재 흐름은 작년 9월, 10월 대선 이전에 우리 제주에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하면 15% 20%까지 차이 나고 그랬었잖아요 지금은 10%까지 따라붙은 거고 아마 정당 지지율이 최근에는 10% 이내로 좁혀졌다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어려운 부분들은 결국은 지난 시기에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인정을 받지 못해서 한 번 고비를 넘겨야만 되는데 다행히 이번에도 다행히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누가 도정을 맡아야 윤석열 정권 초기에 제주의 지원을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정책의 큰 설계들을 원희룡 전 도지사가 했기 때문에 원희룡 전 도지사가 국토부 장관에 앉아 계시면 중앙정부와 제주도정의 가교 역할은 충분히 해 주실 수 있고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정책을 어떻게 만들고 비전을 다듬느냐에 따라서 중앙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받아낼 수 있다 이런 판단 때문에 저는 도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을 찍어야 제주의 새로운 비전 혹은 성장 도약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런 판단을 하실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알겠습니다 이제 정부와의 교감을 이루는 데 있어서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아마 말씀들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장성철 예비 후보님 시간이 이제 다 돼서요 마지막 말씀은 이제 전하고 싶은 말씀을 좀 하고 싶었는데 아까 초반에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다음 번에 한번 다시 또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장>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