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4월18일(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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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예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은 전 제주대 총장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그리고 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인 허향진 예비후보를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허향진> 안녕하십니까 허향진입니다
윤> 반갑습니다 저희가 직무대행 맡으셨을 때 한번 인터뷰를 하고 이번에 또 처음인데 어떻게 그 사이에 정치는 좀 많이 익숙해지셨습니까?
허> 이제는 정치인이 다됐다면 그건 너무 장담이고요 정치인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윤> 예 전에 제가 좀 질문을 드릴 때 이거 총장님이라고 해야 될지 직무대행이라고 해야 될지 참 어색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제는 예비후보라는 말을 해도 익숙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셨지 않습니까 출마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부터 좀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허> 예 제가 대학을 은퇴하고 나서 우리 현실 정치가 많은 갈등관계도 잘 조정되지 않고 참 답답하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또 그에 대한 불만을 많이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기회가 되고 우리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영입 제의도 오고 또 주변에서 많은 지인들이 지식인이 이런 데 불만만 얘기하고 현실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다라는 그런 비판도 많이 받아서 기회가 왔을 때 어떤 지식인의 사회 참여 그리고 정권 교체에 나도 한번 동참해보고 싶어서 참여를 하게 됐고요 특히 그런 과정에서 지방정치 교체에 대한 의지와 바람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제주도정 운영에 대해서 미래의 비전이나 정책을 제시하고 현안을 해결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시겠지만 제주연구원장을 했고 두 번의 8년간 제주대 총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활동을 통해서 행정이라든지 또는 정책 개발을 통한 국내 문제 또는 제주 사회 문제를 보는 시각이 갖추어지게 됐습니다 현재 제주는 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이 요구되고 있죠 특히 우리 제주 같은 경우는 현안으로 4.3 사건의 해결 문제 강정 공동체 해체 문제 해결 문제 또 개발과 보존 사이의 갈등 문제 또 총량 한계를 넘어선 생활환경 문제와 같은 여러 가지 산적한 그런 현안들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지난 9월부터 작년 9월이죠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또 윤석열 대통령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일 하면서 도민들과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서 도민들로부터 제주의 총체적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지 구체적으로 느끼게 돼서 진정한 우리 제주의 아픔을 극복하면서 도민들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명품 제주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서 지역 밀착형 정치 신인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실 제주의 현안이 굉장히 많고요 또 그 안에서 갈등도 상당히 많은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라면 ‘아 답답해서 내가 좀 해봐야겠다’ 라고 나서시는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허> 예 그렇습니다
윤> 자 그런데 당내 경선도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지금 일곱분이 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나서셔서 지금 세분으로 경선 후보자가 압축이 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허> 네 그렇습니다
윤> 1차 컷오프 통과 때는 어렵지 않으셨습니까?
허> 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 도전하는 거지만 그동안 아까 말씀드린 제주연구원장 제주대학교 총장 또 각종 위원회 등의 참여를 통해서 제가 경력과 경험을 갖춘 검증된 후보라는 장점이 있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자신감을 갖고 있었고요 또 그 과정에서 이제 또 제가 행정을 하면서 또는 각종 사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 앞으로 친화력이 있다라든지 추진력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서 앞으로도 이제 필승할 것이다라고 자신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내가 꼭 도지사가 돼야 하는 이유까지도 좀 설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좀 넘기고 이번에 이제 세분이 이제 함께 경쟁을 하시게 될 텐데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흔쾌히 승복하는 것을 합의하자 이런 제안을 하신 것 같습니다 혹시 경선 후에 이 원 팀이 구성이 될까 그 부분이 우려가 되셨던 건가요
허> 전혀 그런 건 아니고요 일단은 국민의힘이 다소 조직력이라든지 이것이 미흡하다고 하는 점이 원팀이 되어야 상대방을 상대 당을 압도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공통적으로 우리가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결집력을 새롭게 보여줘야 또 도민들에게 국민의힘이 달라졌구나 그런 모습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고 경선 결과에 대해서 명쾌하게 승복하자 그리고 서로 적대적이 아니라 원 팀을 이루어서 우리 지방정권을 교체하고 우리 국민이 필승할 수 있도록 하자는 그런 취지였고요 또 나머지 두 분의 경선 후보들께서도 흔쾌히 같이 동의를 해 주셨습니다
윤> 장성철 후보께서 예비후보께서는 다시 또 원팀 제안을 하신 걸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허> 예 저도 했죠 보도 자료를 냈습니다
윤> 근데 지금 저희가 이 질문 드리는 게 벌써 사실 예비 후보 일곱분 중에 지금 세분만이 경선을 하시게 됐는데 다른 분들 중에서는 벌써 불복 얘기가 좀 나오고 있어서 좀 얘기들이 잘 될까라는 걱정에서 좀 여쭤봤는데 잘 될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허> 예 그렇죠 일부 예비후보가 컷오프가 되면서 반발이 있기는 하지만 경선 후보 심사에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판단이 되면 궁극적으로는 그에 동의할 것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 그럼 예비후보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물론 이제 앞으로 공약을 더 체계적으로 다듬어 가시겠습니다마는 중점을 두고 계신 내용이 어떤 건지 설명을 부탁드릴까요
허> 저는 일단은 지금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이 제2공항이고요 우리 대선 후보 윤석열 후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2공항을 조기에 착공하고 거기에 찬반의 갈등을 슬기롭게 잘 해결하겠다고 하는 것이 주요 공약 중에 하나고요 두 번째는 4차 산업 전진기지로서 저희들이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 하는 그런 공약도 제시했고요 세 번째는 사건 4.3특별법 개정을 통해서 보상금 확대하고 가족관계 특례 조항을 신설해서 우리 유족들의 욕구를 요구를 회수하는 그런 공동체 회복 그 속에는 마을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트라우마센터 건립 또는 발전계획 추진 이런 것도 포함해서 지역사회의 갈등으로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하는 그런 공약도 들어 있고요 그다음에 1차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는 모든 후보들이 다 공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도 아주 중심적으로 내용을 놓고 있고요 하나 더 추가해서 말씀드린다면 코로나19에 의해서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이 어렵지 않습니까 여기에 도지사가 되면 도지사 직속에 코로나 긴급구조특별본부를 설치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회복 지원을 위한 그런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 듣다 보니까요 그 공약 속에서 좀 중요한 내용들이 있는데 일단 제2공항 아까 얘기를 하셨잖아요 조기 착공을 역시 같은 공약으로 내실 생각이신 모양이죠?
허> 예 그렇죠
윤> 지금 왜냐하면 환경부에 의해서 그 부분을 반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재용역을 진행하고 있어서 그 결과를 또 봐야 되는 상황도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거 상관없이 그냥 일단 조기 착공으로 공약을 내시는 건가요?
허> 이거는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재보완서 국토교통부가 지금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해서 국토부에 제출합니다 환경부에 제출하면 환경부가 이걸 검토해서 승인이 이루어지면 제2공항 출신에는 걸림돌이 없어지는 건데요 이거는 그것이 재보완을 해서 면밀하게 용역 결과가 나오면 환경부의 검토 수인이 별 문제가 없겠다라는 그런 판단을 가지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거의 승인을 전제로 지금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군요
허> 예 승인을 받는다는 전제를 가지고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윤> 그러면 사실 가장 걱정되는 건 갈등 문제잖아요 이걸 뭐 환경부에서 승인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시행을 한다 하더라도 사실 갈등 문제가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갖고 계신 겁니까?
허> 일단은 찬반 갈등 해소에 상당히 주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의 공항 추진단 단장이 3급 공무원이 맡아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마는 2개과를 설치해서 이걸 확대해서 조직 단위를 국 단위로 편성 운영하고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서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그래서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서 갈등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요 두 번째는 반대단체나 반대 주민들에게 합당한 보상 또 반대 단체가 실시 설계를 한다든지 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서 친환경적인 공항 건설 또 그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물론 원천적으로 공항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대화가 안 되는 거고요 공항을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할 것이냐 또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할 것이냐 주민들에게 주민들의 보상을 어떻게 하면 적극적으로 우리가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이냐 하는 문제들을 같이 풀어나가면 갈등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도 합니다
윤> 그 말씀은 이제 원천적인 반대를 하시는 분들까지는 어떻게 아우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보상 문제라든가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인센티브와 참여 기회를 주면서 좀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시겠다는 말씀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허> 예 그렇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 같지 않습니까? 사실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지금까지 나온 결과들로 보면은 더불어민주당이 좀 더 유리하게 나오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이긴 하거든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만약에 이제 본선에 들어가신다면 그때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제주의 현안은 어떤 거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허> 제2공항이 가장 큰 쟁점이
윤> 역시나요
허> 예 될 거고요 그리고 4.3의 완전한 해결도 지금 보상금이 오영훈 의원이 법안을 제출하면서 9천만 원으로 결정했지 않습니까 우리 당에서는 지금 이것을 대법원 판결에서 나온 1억 3200수준으로 이걸 상향 조정하겠다고 하는 공약을 냈습니다 지금 현재 보상하려고 하는 총액 기준에서 3분의 1 정도를 더 추가하는 거죠 이거는 우리 대선 윤석열
윤> 후보의 이제 공약까지는 아니었어도 그 부분은 좀 얘기는 했었는데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이것은 이제 국회를 이미 통과한 보상 법안이 있는데 그걸 다시 또 할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이신 겁니까? 국회를 움직여서요?
허> 그렇죠 국회를 설득해서 개정안을 다시 낼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윤>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좀 이슈가 될 것 같다 쟁점이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사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이제 전략적인 모호성이라고들 얘기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대부분의 주자들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이 일단 지금 갈등 해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또 환경영향평가 재보완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것을 한다 만다 말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예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좀 반박을 하시겠습니까?
허> 그거는 지금 사실상 박근혜 정부에서도 대선 공약이고 국정과제 문재인 정권에서도 주요 공약 중에 하나였고 국정과제였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번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는 그거에 대한 발언이 확실하질 않죠 그리고 지금 도내에 있는 국회의원들도 대안 제시로 해서 정석비행장 대체지로 이렇게 얘기하다가 도민 반대에 부딪혀서 그걸 슬그머니 꼬리를 감췄습니다마는 지금 그러나 확실하게 우리 도민들의 의지 또는 도의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를 사실 표명을 해 줘야 합니다 지방 정부에만 이것이 맡긴 것이 아니고 그것이 과학적이고 용역을 통해서 나온 결과 중요하겠지만 그것도 우리가 어떤 도민들의 의지를 보여주면 또 나름대로 거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일단 일단 용역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쪽으로 나올 것이다라는 확신은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보니까
허> 네 뭐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거죠 (웃음)
윤> 알겠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얼추 이제 거의 다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제 예비 후보로서는 라디오를 통해서 저희 청취자분들께 처음 이제 인사를 하시게 되는 겁니다 도민 여러분들께 전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마지막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허> 예 제가 어떻게 보면 검증된 후보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도민의 힘으로라는 출권을 걸고 도지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희 우리 국민의 힘 또는 예비후보인 저에게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또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저 허향진은 제주의 가치와 품격을 다시 세우고 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소통하는 도지사 능력 있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도민 여러분께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뜻을 받들고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예 이제 앞으로도 경선을 하시게 될 텐데요 선의에 경쟁 그리고 도민들 보기에 또 아름다운 경쟁이 되기를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허> 네 감사합니다
윤> 네 허양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