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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05분

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2년 2월7일 (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양영수 아라동 도의원 예비후보 인터뷰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대안정치를 표방하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를 선정한 바가 있었죠 오늘은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의 후보자로 선정된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양영수 부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양영수>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윤> 벌써 목소리가 쉬신 건가요

양> 목소리가 원래 조금 이렇습니다(웃음)

윤> 출마를 결심하셨는데 일단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것 같고요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여쭤보도록 할까요?

양>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공직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삶의 전부를 내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걱정도 있었지만 해야 할 일이라는 것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택배비가 너무 비쌉니다 추운 겨울 한 달여 되는 짧은 시간에 4천 명이 넘는 제주도민이 표준 도선료 조례 개정 청원 설명회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서명 운동을 해보니 소비자는 물론이고요 농산물을 보내야 하는 우리 농민분들도 비싼 도선료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비싼 택배비 도선료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제도를 만들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도의회에 들어가서 도민이 발의한 조례가 온전히 통과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100세 시대에 공공의료가 더욱 확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의 생명이 소중합니다 모든 사람이 병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공공의료 강화 의료 인력의 확충이 절실할 때입니다 제주도정이 정책 방향을 정하고 적극 나설 때 제대로 된 공공의료 확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교통 문제 주차 문제가 심각합니다 자가용 없이는 다닐 수 없는 제주 교통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을 곳곳을 누비는 완전 마을버스가 필요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걷는 문화가 정착되면 우리 동네에 활기가 넘치고 도민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양영수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도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윤> 예 저희가 뒤쪽에서 여쭤보려고 했는데 지금 핵심 공약을 다 말씀해 주신 겁니까?

양> 핵심 공약은 몇 가지가 있기는 한데요 구체적으로 제가 마을을 다니면서 듣고 있었던 얘기들을 앞에다 두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뒤에 다시 조금 여쭤보겠습니다

양> 네 고맙습니다

윤> 지금 공약 참 제가 예비 후보라고 말씀드리는 게 낫겠네요. 아라동에서 지금 출마를 준비하시는 거죠 얼핏 듣기에는 이제 청취자분들께서는 도지사 후보인가 싶으실 것도 같아서 지금 공약들을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까 이거 다 의회에 들어가서 하고 싶다는 말씀이신 거죠

양> 네 그렇습니다

윤> 일단 시민정치연대 제주 가치에서 도민 공모를 통해서 지금 최종 후보로 선정이 되셨습니다 도의원 후보로 선정이 되신 건데 저희가 앞서도 박찬식 도지사 후보께도 좀 여쭤본 바가 있었는데 후보자 검증 토론회도 있었고 온라인 투표도 있었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최종 후보가 되신 거죠 검증 때는 좀 어떠셨습니까?

양> 준비 과정부터 제주가치에서는 정치 아카데미, 토론회 강좌 등 제주가치 대표님들과 운영위원 회원님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실시간으로 진행한 유튜브와 줌을 통한 검증 토론회는 정말 많이 떨렸습니다 사회자님과 패널분들이 많이 봐주셔서 즐겁게 감정 토론회를 진행했던 기억입니다 출마를 준비하는 저에게 많은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윤> 예 지금 제가 이제 시민 정치연대 제주 가치의 후보라고 말씀드렸는데 제주가치는 정당은 아닙니다 그렇죠?

양> 네 맞습니다

윤> 제주가치에서 후보를 선정하지만 또 지역구 출마를 하실 때는 진보당으로 출마를 하시네요 예 글쎄요 이게 좀 불편한 질문일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현실상 진보 정당 소수 정당을 배경으로 출마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은 결정인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 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들은 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미래가 지금보다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당을 선택했습니다. 진보당은 촛불 정국을 통해 태어난 정당입니다 촛불의 민심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정당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여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엄마들이 엄마들의 목소리를 직접 내는 정당입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누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대안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진보당을 선택하였습니다

윤> 예 출마를 한다는 것은 당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잖아요 사실 우리나라 선거 제도 구조상 All or Nothing이라는 얘기들을 좀 많이 합니다마는 힘 있는 정당들이 안 했기 때문에, 못했기 때문에 진보당으로 출마해서 당선이 돼서 그 일을 하겠다는 것이 목표신 거잖아요 다만 당선 가능성은 아마 주위에서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았을 것이고 또 걱정도 많이 하실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양> 예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삶인지 깨닫게 되는 시기입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노동자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서도 우리는 해내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묵묵히 그 일을 해왔습니다 저는 진보 정치인입니다 지금 제주 사회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방향 새로운 정치 바로 진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로운 변화 행복한 미래를 상상합니다 새로운 미래 행복한 생각을 도민과 함께 현실로 만드는 데 제가 역할을 하겠습니다 함께할 때 그 힘은 커지고 더 좋은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윤> 예 마무리 말씀 같습니다(웃음) 제가 당선 가능성을 좀 궁금해해서 여쭤봤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높이 보셨는지 주변에 가족들이나 이제 주변에 계신 분들께서는 아무래도 진보당으로 나간다는 것이 좀 약점일 수도 있을 텐데 그런 걱정들은 안 하시던가요?

양> 걱정은 있었지만 그래도 아까도 얘기해드렸던 것처럼 가족과 그리고 주변의 지인들과 많은 얘기와 토론 속에 해야 할 것은 해야겠 라고 믿었고 그래서 기존의 기득권 정당보다는 진보 가치를 정확히 내세운 진보정당을 선택하였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지금 아라동 출마잖아요 아라동 선거구가 분구도 될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선거법이 개정되면 선거법에는 참 특별법이 개정되면요 그리고 후보들도 지금 제가 세보니까 한 10분 정도가 출마를 준비하고 계시더라고요 굉장히 좀 많이 나오실 것 같은데 출마 지역구로 선정한 이유는 지금 사시는 곳인가요?

양> 네 그렇습니다 아라동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준비하는 아라동은 제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제 일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좀 이야기를 넘겨서요 아까 그 핵심 공약 제가 여쭤본다는 말씀드렸었잖아요 지금 핵심 공약으로 준비하고 계신 거 짧게 좀 말씀해 주실까요

양> 핵심 공약으로 지금 생각하는 부분 세 가지로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먼저 도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제주특별법 재정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국민 참여가 대폭 확대되어서 지속 가능한 특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소외받는 노동자 농민이 없도록 하는 기본법이 재정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고 현재 노동자들의 사각 소외된 사각 그리고 농민기본법이 반드시 재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민 소상공인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서 카드 수수료 인하 및 지역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아이와 어르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와 안전 무료 마을 공영버스 운영이 필요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제가 아까 사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은 도지사 후보 공약 같다는 말씀을 드렸잖아요 지금 사실 아라동과 관련된 것은... 글쎄요 마을 버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마을 버스도 이제 도 전체에서 운영을 해야지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부분도 있거든요 예산 때문에 아라동 주민들을 위한 공약은 혹시 준비를 아직 좀 못하셨습니까?

양> 주민들을 만나면서 아라동 같은 경우에는 지금 거의 3대7의 현재 살고 있던 분들과 이주의 분들의 비율이라고 얘기를 하십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기존에 살던 곳과 비교가 되고 있고 개발 지역이다 보니 인프라에 대한 문제점도 많이 말씀해 주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들은 인프라 부족 등의 교육의 문제이고 그 교육은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곳 그리고 어르신들이 보살펴야 하는 노동자들이 어르신들을 앞두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해야 하는 것들에 어떤 불편함 이런 것들을 주로 들어봤을 때 마을을 안전하게 다니는 완전 무료 마을 공영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아침에 1년 넘게 지금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할 때마다 특히 날이 궂은 날은 더더욱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이제 지역구 출마를 하시기 때문에 혹시 그쪽 공약은 또 어떤 것이 더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사실 저희 예전에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영리병원 반대 투쟁과 관련해서 아마 인터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재판 결과 제주도가 대법원에서 지금 패소를 한 부분이 있어서 지금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데 공공의료와 관련된 공약도 내고 계시고 또 지속적으로 반대 투쟁을 해오셨기 때문에 혹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양> 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는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더 절실히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공공의료 강화가 아닌 자본의 영리병원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우리의 결정도 우리의 건강과 생명권도 무시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더더욱이 우리의 목소리가 도의회와 국회안 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결과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저도 좀 궁금해서 여쭤봤고요 이제 다시 또 현안 얘기로 돌아가서 지금 지역의 현안 중에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사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또 의원이 된다면 그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해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양> 먼저 말씀드렸던 매일 아침 우리 아이들이 등굣길 안전한 등교를 봉사를 하고 있는데 거기서 느꼈던 안전무리 마을 공항버스에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 20년간 제주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도민의 삶은 개선되지 않았고요 도민의 삶이 안전해지고 편안해지고 행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일 것입니다 제주에는 정말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양영수는 할 일 하는 도의원이 제주라서 섬에 산다는 것으로 차별받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돈보다 생명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윤> 예 아까 처음에 출마의 변을 밝히실 때도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도의회에 그동안에 도의회와 도의원들의 의정 활동도 많이 보셨지 않습니까 기존 의원들과 나는 이렇게 다를 것이다 내가 만약에 도 의원이 된다면 이런 것들을 이제 도민 여러분께 어필한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기존 의원들과는 나는 좀 이렇게 다를 것이다라는 게 있다면

양> 아마도 꾸준함 그리고 현장에서의 소리에 대해서 정확히 공유하고 그에 대해서 피드백할 수 있는 마음가짐 그런 것들이 저희의 장점이고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지금 아라구가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에 고태순 의원이 지금 지역구에 당선이 되셨었죠 좀 궁금해지는 것이 지금 아까 제가 한 10분 정도가 출마를 준비한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지금 고은실 정의당 도당 위원장께서도 출마를 고려한다는 얘기가 좀 나오고 있거든요 혹시나 이제 저희가 내일 좀 또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마는 박찬식 예비 후보께서도 도지사 진보 진영의 도지사들의 연합을 좀 생각을 하고 또 제안을 좀 하셨습니다 혹시 만약에 지금 진보당과 정의당 다 진보 계열로 분류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선을 위해서 혹시 단일화라든가 협력하는 그런 것도 좀 고민해 볼 수 있을까요?

양> 네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보통은 저희가 이렇게 질문드리면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데 본인이 돼야 된다 이렇게들 많이 얘기하십니다 정치하시는 분들께서는(웃음)

양> 저는 반드시 같이 논의하고 절차를 논의하고 절차에 맞게끔 진행하고 단일화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기존 정치인들과 좀 다른 문답이 나와서 제가 궁금해서 좀 여쭤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양영수가 꿈꾸는 정치는 무엇이며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마지막 말씀으로 좀 듣도록 하죠

양> 고맙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우리 도민의 삶이 어렵습니다 반면 제주도정의 2022년 예산은 6조를 넘어 역대 최대입니다 어려운 도민의 삶에 제주도정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제주 정치의 존재 이유는 제주도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저 양영수는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양영수는 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진보 정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진보적으로 바꿔가는 정치입니다 저는 도민과 함께 제주의 현실을 더 새롭게 바꿔가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도민이 행복한 도민 중심 제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 예 오늘 아라동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양영수 예비 후보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라동이 이제 분구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또 구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련해서 좀 변화가 있게 되면 또 굉장히 또 핫한 지역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앞으로 좀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고요 다음 기회에 또 한번 뵙도록 하죠 말씀 고맙습니다

양> 네 고맙습니다

윤> 예 진보당으로 도의원에 출마하는 양영수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