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보기 (2019년3월28일~ 2023년7월10일)
2023년4월4일(화) 4.3에 대한 관심이 없어 보이는 정부 걱정되는 미래 (양윤경 8대 4.3유족회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상범> 예 어제 75주년 4.3 추념식이 봉행됐습니다 추념식을 마치고 관련 소식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데 오늘은 제 8대 4.3 유족회장을 역임했던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을 연결해서 어제 이야기 좀 나눠보도록 하죠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양윤경>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윤> 저 굉장히 오랜만이라서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양> 제가 전에 농사꾼이라는 거 알고 계셨죠 그러니까 본업인 제가 농사꾼으로 본업에 충실해야죠 그게 본업에 충실하면서 때로 때로는 지인들과 밖에 일정도 다수 보내고 제가 지난해까지 고등학교 총동문회장도 한 2년간 맡아서 동문회 활동에도 참여했고 지금은 솔직히 말해서 잘 안 되는데 안으로도 좀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가정에도
윤> (웃음) 예 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었군요
양>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재미있고 그냥 보람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 저희가 사실 4.3 특별법 개정될 때 보상 법안이 통과되면서 유족 회장님 세 분을 모시고 한번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는데
양> 맞습니다
윤> 그때는 참 창창한 미래만 있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잖아요
양> 예
윤> 그러면서 이제 또 오늘 어제 4월 3일 75주년 추념식까지 이르게 됐는데 사실 전에 유족 회장도 역임을 하셨기 때문에 4월 이 시기가 되면은 매해 느끼는 바가 있으실 것 같은데 이맘때가 되면 어떠십니까
양> 아마도 4월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도민들과 유족분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4.3 당시 상황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매우 침울해 하시게 되죠 그런데 저는 사상을 겪지 않았던 거 알고 있잖아요 겪지는 않았지만 4.3 당시 상황을 겪었던 분들의 증언을 제가 많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학살을 비롯한 4.3 유적지 곳곳을 많이 둘러봤고 그러면서 저도 4.3을 겪었던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정도로 4.3 속에 확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거든요 특히 4.3을 겪었던 분들은 아마 그런 트라우마에 빠져들어서 굉장히 힘들어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저도 4.3 조직을 함께 이끌었던 한 사람으로서 이런 4.3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래도 앞으로 더 많은 노력들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다짐을 한번 해보게 되는 그런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윤> 예 회장님도 어제 추념식 다녀오셨죠
양> 예 같이 했습니다 예
윤>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열리지 못하다가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고 그러다가 이제 모처럼 대면 행사로 치러지면서 참 많은 분들이 추념식장을 찾아가셨던 것 같았는데
양> 맞습니다 예
윤> 어제 현장에서 느끼신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양> 2018년도가 70주년이었거든요 그때 언론 보도에 1만 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언론 보도가 됐었습니다 그 이후에 아까 말씀 주신 바와 같이 코로나로 인해서 많이 축소 조정된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석을 해왔지 않았습니까 5년 만에 모처럼 정말 많은 유적들이 오셨고 제가 본 것으로는 3세대 젊은 유족분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거기에도 의미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요 아마 이제 준비하는 부서라든지 관계자분들이 노력은 굉장히 컸을 겁니다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었을 텐데 제가 보기에는 진행도 그렇고 추념식이 끝나서 유족분들이 늘 그래왔듯이 꽃 한송이 올리고 싶어 하는 마음도 이게 잘 안 된 것 같고
윤> 아 예
양> 행사를 마쳐서 식후 문화행사를 하는데 보니까 너무 빈자리가 많아 보였다 그래 뭔가 어딘가 좀 어색함이 있었던 그런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을 하면서 이런 것들이 혹시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에 비해서 실망감이 있지 않았던 것인가 그렇게도 생각도 한번 해 봅니다
윤> 진행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진행 상황이 좀 미숙함이라든가 혹은 이제 순서 문제라든가
양> 그렇죠
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는 나왔습니다마는 그런 것들로 마음까지 가려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마는
양> 그렇죠 그런데 이런 것들이 전체 지역 분들에게 다 보여졌던 건 아닐 것 같고요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하고 치러왔던 일선에 있었던 많은 유족들이라든지 집행부 임원들 눈에는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것을 문제 삼거나 이런 건 아니고 앞으로 발전적인 추념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정에 있었던 일련의 일들에 대해서도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말씀을 드린 거죠
윤> 예전부터 그런 얘기했었습니다마는 추념식에는 유족이 중심이 됐으면 참 좋겠는데 가끔 이 행사에 가리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어서 그런 것들이 좀 아쉬운 점이었던 것 같고 말씀하셨던 대로 이번에 문제가 조금 있었다면 내년에는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 예
윤> 이번 4.3 추념식이 관심이 많이 갔던 것은요 사실 우리 제주 도네뿐만 아니고 전국적으로도 관심이 많이 갔었는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난 뒤에 맞은 첫 번째 추념식이었었거든요 보수 정부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보수 정부의 첫 번째 추념식이어서 지난 추념식들과 비교하면 어땠을까 이 부분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양> 저도 보도되는 언론 내용들을 쭉 봤는데 행사 전부터 중앙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대통령 참석 상황에 대해서 여러 저런 얘기들이 많이 들리곤 했는데 제가 사실 2016년도부터 18년도까지 그러니까 68주년부터 70주년까지 제가 이 행사를 직접 챙기고 준비하고 진행을 해봤지 않았습니까 알고 계실 겁니다마는 이런 행사에는 vip 대통령 참석 여부에 따라서 분위기와 기대감 등 이런 것들이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윤> 그렇죠
양> 그래서 아마 우리 도지사께서도 그랬고 우리 유족회 등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여러 차례 간청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보면 지난해 74주년 때는 당선자 신분으로 오셔서 정말 좋은 말씀도 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감도 높았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 보면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참하면서 1차적으로 실망감이 매우 컸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대통령이 알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여권 지도부 참석도 했다고 볼 수 없죠
윤> 당 대표가 일단 안 왔고요
양> 예 당 대표가 안 왔고 참석한 분이 사실 저희들 기대치에 너무 못 미쳤기 때문에 정말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왜 정권에 따라서 이렇게 해야 되는 것인지 진보 보수에 따라 그 차이가 너무 커보였지 않았나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 예 사실 박근혜 정부 시절에 추념식으로 격상이 됐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는 각 당의 지도부들은 매년 이맘때면 다 같이 오는 것이 관례였었는데 이번에 그 관례가 좀 깨진 것 같아요
양>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더 아쉽고 이제 4.3특별법이 개정이 되고 또 그동안 75년여 동안 정말 힘들게 고통받는 유족들에게 그래도 보상이 조금씩 되면서 그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여야 가리지 않고 진보, 보수 가리지 않고 와서 이렇게 다독거려주고 이렇게 어루만져주면 이렇게 힘들었던 것도 다 서로 녹아내릴 수 있는 그런 기회였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유족들이 가서 하나 한 편에 뭔가 쌓여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나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거든요
윤>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만 자 일단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을 못했는데 한덕수 총리가 대신 와서 추념사를 대독을 했지 않습니까
양> 그렇죠
윤> 추념사를 들으셨을 때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양> 제 기억으로는 70주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는 아마 사안에 매우 구체적이고 또 매우 적극적이면서 시간도 그때 제 기억으로 7분 30초를 썼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어제 출사도 제가 시간을 한번 체크해 봤어요 제가 체크한 시간으로는 3분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제가 체크가 되었고 그것은 아마 역대 추념사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이 아닌가 이렇게 우선 생각을 하고 내용도 보게 되면 정말 4.3 75주년에 맞는 추념사인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갔습니다 유족과 도민에게 와 닿는 내용도 없었고 성의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윤> 아 성의가 없었다고요
양> 예 엉뚱한 얘기들이 나왔지 않았습니까
윤> 그 얘기해볼까요 사실 추념사 내용 중에서 문화관광 도시 디지털 IT 등에 대한 언급들이 나왔더라고요 글쎄요 좀 추념사를 통해서 내용을 분석을 하고 추론을 해보자면 과거에 4.3으로 제주도가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었으니 이제는 관광이나 IT 산업을 육성시켜서 좀 더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어주겠다라는 내용으로 해석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어떠셨습니까
양> 저는 지난번과 비교가 되는데 68주년 때 황교안 총리가 와서 하셨던 말씀과 거의 비슷합니다 정말 엉뚱한 얘기를 그때도 해서 많은 유족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죠 그래서 그럴 게 아니고 저는 이럴 때 와서 요즘 얼마나 우리 이웃들과 도민들이 가슴 아파 했습니까 정말 극우보수 정당 단체 4.3 관련해서 편마 왜곡하는 불법 행위들에 대해 여대가 이렇게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겠다라든지 그러면 가슴속에 확 들어오잖아요 그다음에는 4.3특별법이 개정은 됐지만 부족한 부분이 사실 있거든요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서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 이런 얘기라든지 그리고 또 하나는 지난번 대선 때 공약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4.3특별법에 의해 보상되는 금액이 9천만 원이잖아요 적어도 1억 3천만 원 정도를 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윤> 국민의힘에서 했었죠 예
양> 예 그러니까 이걸 언제 어떻게 하겠다라든지 이런 얘기를 이렇게 탁 던져주면 유족들이 이런 걸 원해요 귀에 쏙 들어오는 얘기 그렇지 않고 무슨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명예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희생자들이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가겠다 이런 얘기가 들어옵니까 안 들어오잖아요 사실 참 안타깝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윤> 대전제에 가까운 얘기들만 하고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시고
양> 일부러 안 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알고 있을 겁니다 유족들이 원하는 것을 정부도 알고 있고
윤> 일부러 안 했다는 것은 마음이 없다는 이야기일까요
양> 내가 느끼기에 왜 지금 와서 저런 얘기를 할까 아까 얘기했던 엉뚱한 얘기지 않습니까 사실 그런 얘기를 왜 오늘 이와 같은 자리에서 해야 될까 질문을 해봐도 저게 답이 안 나와요
윤> 4.3에 대한 앞으로의 아직은 사실 완전한 해결로 가는 과정이니까 정부의 4.3에 대한 정책이나 계획 역사 인식 이런 것들을 도민들께서 듣고 싶으셨는데 그 부분은 없었다라는 것이 평가이신 거군요
양> 저는 어쩌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하여튼 관심이 나는 관심만 조금만 가지면 유족들이 뭘 원하는지 다 알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
윤> 아니 공부 잘하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국어는 몇 점, 수학은 몇 점 이런 게 올리겠다라는 얘기는 전혀 없고 그냥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그 정도 말이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양> 그래서 아까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런 마음들이 역사 인식에 대한 얘기도 없었고 정부 정책에 대한 얘기도 없었고 엉뚱하게 다른 얘기 나오고 그 얘기는 다른 도민을 상대로 행사나 있을 때 와서 얘기 할 얘기지 4.3 75주년 때 할 얘기가 아니잖아요
윤> 어떻게 보면 가장 솔직한 유족의 마음을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양> 저는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말씀드리는 겁니다
윤> 알겠습니다 사실 저희가 어제 추념식 중계를 TV를 통해서 보고 있었는데요
양> 예
윤> 추념사 하는 동안에 유족 회장님 얼굴이 잡히더라고요 화면에
양> 아 제 얼굴이요
윤> 표정이 근데 너무 안 좋으셔서 저희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 싶어서 저희가 궁금해서 어제 전화를 드렸던 거죠
양> 아 안좋았습니까 좋을 수가 없지요
윤> 아마 그 추념사의 내용을 들으면서 지금에 말씀하셨던 생각을 아마 머릿속에서 정리하지 않으셨을까 싶고요
양> 아마 그랬을겁니다
윤> 지금 걱정되는 것은 물론 이제 정부에서는 4.3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우리 사회 분위기가 좀 걱정이죠 극우정당과 단체의 4.3 현수막 그다음에 서북청년단 집회 신고 그리고 또 얼마 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태영호 국회의원의 4.3 관련 발언들 이런 것들이 연일 도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데 걱정하시는 분들은 이게 그냥 단발성이 아니고 좀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일어난 것은 아닌가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양> 참 저희가 그 과정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보고 있고 4.3 유족회 차원에서라든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저는 그분들이... 그분들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죠 사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리는 정말 더 이상 있을 수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망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정말 불쾌하고 나는 이 참에 우리 도민들이라든지 중도 보수 여야 관계없이 이런 일들이 정말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어떤 법적 조치도 취해놓고 완벽하게 취해놓고 4.3특별법 개정할 때도 그 얘기가 논의가 한참 됐는데 이거는 4.3특별법 개정을 해서 통과하는 데 어려움이 걸림돌이 된다
윤> 처벌 규정 말씀하시는 거군요
양> 예 처벌 규정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해서 사실 뺐던 거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왜 그걸 뺐는가 하는 게 가슴을 치거든요 사실 그런 말씀을 좀 드리고 서북청년단이 특히 4.3 당시에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나는 일말에 조금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용기 있는 사죄가 필요하고 도민 사회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는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좀 찾아봐 주기 바란다는 그런 조그만 요청을 좀 하고 싶네요
윤> 예 사실 도민들의 마음이고 참 많은 목소리가 있었습니다마는 결국 와서 집회 신고를 내고 또 현장에까지 찾아갔던 그런 부분이 있어서 참 걱정이긴 합니다 여태까지 없었던 분위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양> 그래서 아까 염려하셨던 부분 조직 적이고 체계적으로 가고 있다는 문제가 더 크거든요 사실은 전해보다 전에는 아주 간헐적으로 했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이번에는 태영호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아닙니까 지도부의 한 사람 위치에 있는 분이 시작을 하면서 이게 점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가는 듯한 모습이 비쳐지고 있다 이런 게 더 문제니까 지금 여당 지도부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제주도민이 납득이 갈 수 있는 제주도뿐만이 아니고 전국 국민의 지금 4.3은 이제 전국화 이미 되고 있고 4.3은 잘 알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조치도 필요하지 않나 조치가 뭐냐 대충 조치가 아주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할 듯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 알겠습니다 오늘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 그리고 제 8대 4.3 유족회장 잠시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시간이 지금 많이 지났거든요 회장님
양> 그렇습니까
윤> 근데 관련돼서 사실 하시고 싶었던 얘기가 참 많으셨던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좀 최대한 좀 담아냈습니다 오늘 일단 여기서 좀 정리를 하고요 이게 4.3 관련해서 앞으로 이제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이제 어려운 길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가야 될 길이 있는 부분이니까 그 길목마다 한 번씩 연락을 드려서 좋은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양> 예 감사합니다
윤> 예 제 8대 4.3 유족회장을 역임했던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