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 신청곡
콘서트
이렇게 글을 남기려니 참 쑥스러운데 꼭 콘서트를 가고 싶다는 아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글 남겨봅니다.
일하면서 매일 듣지는 못하지만 종종 시간이 될때 잘 듣고 있답니다.
모든 아빠들이 그러듯이 사회생활하면서 자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의 관심사에 늘 신경을 쓸려고 노력하는데
평소 뭔가를 먼저 요구하지 않던 큰아들이 부활이 제주에 온다고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그래 아빠가 갈 수 있게 해줄께 하고 큰소리 치고 이렇게 글 남기면서도 불안불안하긴 하네요
티켓을 받으면 놀래줄려고 주소도 일부러 회사로 했답니다.
이런 아빠의 정성을 생각하셔서 꼭 큰소리 한번 칠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신청곡 하나 남길까요
아들이 좋아하는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수고하십시오